[11월 28일] 시편 9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Nov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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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복의 근원 강림하사 (28장)

"하나님은 내 기쁨" (시편 9편)


시편 9편에서 시인은 자신의 억울한 송사를 변호하시고 의롭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공의와 정직으로 판단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시의 앞부분에서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자원하여 전하겠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가장 높으신 주님의 이름을 노래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심이 아니라 분명한 대상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하나님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도 성경에서 발견한 인생의 존재 목적에 대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로 그 분을 즐거워 함"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시인처럼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신앙생활의 기쁨과 정수를 맛보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시인이 이렇게 하나님을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삶속에서 경험된 하나님 때문입니다. 

3-4절에서 하나님은 시인의 원수 앞에서 시인의 '변호사'가 되어주시고 그를 의롭다고 칭해주시는 '재판장'이 되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변호사'와 '재판장'이 되어 주셨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정죄하거나 송사하지 못하게 하시는 변호사로 다가오셨고,(롬 8:1) 그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의롭다고 선언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오늘 시인처럼, 또 바울처럼 우리의 변호사와 재판장이 되어주신 주님만을 자랑하며, 십자가만을 자랑삼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개인의 삶 속에서만 역사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열방'과 '성읍들'과 '세계'와 '만민'을 통치하시고  의로 재판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을 멸하시되 그 이름을 남김없이 지우시고, 그들을 영원히 멸망시키시며 의로운 판결을 내리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는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봐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개인의 악한 심성과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사고의 소식을 들으면 곧 세상이 망할 것만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으로 세상은 지금까지 존재해 왔습니다. 존재가 가능한 이유는 하나님이 의로 심판하시고 붙들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경험하는 불의의 세계도, 힘이 의가 되어버린 것 같고 돈이 정의가 되어버린 상황에도 우리가 실망하지 않을 이유는 창조주 하나님이 의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주의 이름을 모르는 악인은 멸하시지만, 주의 이름을 알고 의지하고 찾는 자는 돌아보십니다. (9-10절) 우리가 기도의 자리에 나아온 이유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이시오, 방패이시오, 도움이심을 믿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아는 자는 주를 의지하게 되고, 주는 주를 찾는 자들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붙들고 계심을 믿기에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게 됩니다.(시 146:3-4)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고 노래하는 믿음의 삶이 되도록

2. 하나님이 우리의 변호사와 재판장이 되어주심을 감사하며 십자가만 자랑하도록

3. 선한 일에는 지혜롭고 악한 일에는 미련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4. 열방에 일어나는 모든 불의위에 하나님의 통치를 이루시고 이 땅을 회복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