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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찬송가 488장)

말씀  : 민수기 23장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워서 발람을 불러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해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발람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기에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 번 세 번 물질과 명예를 주겠다고 회유하는 발락에게 그만 마음을 내어주고 맙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러 가다가 여호와의 사자가 죽이려고 칼을 빼들고 있는 걸 처음에는 보지 못하다가 나중에서야 영안이 열려서 보게 됩니다.

, 이거 죽을 수도 있겠다. 이렇게 가다가 하나님이 나를 진짜 죽이시면 어떻게 하나?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느낍니다. 그래서 내가 가서 하나님이 나에게 이르시는 말만 전달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을 만납니다. 모압 왕 발락은 저주를 해달라고 하죠. 그러나 발람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만 하겠다고 합니다.

첫 번째 발락을 만나서의 발람이 한 말입니다. 10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많다는 말이죠, 사분의 일을 세는 것조차 나에게는 버거운 일이다. 너무 많다. 하나님의 백성의 위대함을 말합니다. 숫자만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위대한 민족인지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한다. 나는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을 저주하다가 하나님에 의해서 죽임당하기가 싫다. 발락이 불러다가 저주해달라고 했는데 돈을 많이 주고 높은 직책을 주고 저주해 달라고 했는데 발람은 저주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모압왕 발락이 다른 곳으로 옮겨가자고 합니다. 13절입니다.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발락이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차마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까이 보고서는 저주를 못하니 그러면 뒤꽁무니만 보이는 곳에 가서도 그들을 저주해 달라! 그렇게 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그곳에 가서 발람은 역사의 길이 남을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말씀을 저주 대신에 하게 됩니다. 19절입니다. 함께 읽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너무너무 우리 귀에 익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 말은 발람이 한 말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악한 점술가 발람을 들어서 이렇게 위대한 아름다운 말씀을 남겨두셨습니다. 22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발람이 한 말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해내셨으니 그 힘이 들소와 같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저주할 수 없다. 이 말 중에 우리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라는 말입니다. 우리말 성경에 보면 내셨다 이미 완료된 상태로 나타나나 그러나 히브리 성경에는 인도해내시고 있는 상태 즉 분사 형으로 나타납니다. 이 말은 지금도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고 계시니 나는 그 일에 간섭할 수 없다. 하나님이 이 일을 지금도 이루시고 계시니 누가 그 일을 능히 막겠느냐 내가 그 일을 막다가 들소의 뿔에 치여 내가 죽을까 하노라.

그러므로 나는 그 일을 막을 수가 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내가 어찌 막겠느냐 하는 발람의 고백입니다.

어떤 물건이나 또 어떤 자리에 대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은 그 물건에 대해서 자기 뜻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그냥 내버려두다가도 이 물건이 내 것이면 내가 버릴 수도 있고 취할 수도 있고 남에게 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냥 부수어 버릴 수도 있고 평소에는 이 물건의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다가 결국 이 물건을 처분해야 될 때가 오면 그러면 아, 이물건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때야 밝히 드러나게 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죠. 우리는 세상에 악한 사람이건 세상에 선한 사람이건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이 지으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 정말 말도 안 되게 악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정말 저분도 하나님이 지으셨을까? 정말 저렇게 악한 행동을 하고 저렇게 양심에 화인 맞은 짓들을 하는데 과연 저 사람도 하나님의 소유 안에 들어 있는 사람일까? 그런 의문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그 사람들, 그 악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소유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쓰십니다.

이 악한 발람조차도 하나님의 성호를 찬양하는데 우리가 어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 하루 살아가시면서 우리의 입을 크게 벌려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입으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시고 우리의 인생을 저주하지 마시고 우리의 입을 크게 열어 하나님을 더 크게 더 아름답게 부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한다 생각하는데 하나님이 우리로 찬양하는 자리에 불러 주신 것입니다. 내 무엇을 해 드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는 것이 감사합니다.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 분이 날 사랑하십니다.

 

기도 자격 없지만 계속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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