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민수기20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Ma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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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0하나님만 의지하도록

찬송가 : 384나의 갈 길 다 가도록

 

민수기 20장은 광야의 이스라엘 공동체에 찾아온 위기들을 보여줍니다. 광야는 이 세상의 상태를 나타내고, 이스라엘은 믿는 성도들을 가리킨다고 본다면, 이스라엘 공동체에 찾아온 위기는 오늘 저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 삶에도 많은 위기들이 찾아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수기 20장 말씀에서 보여 지는 위기들은 무엇이며 이러한 사건과 위기들을 통해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신앙 공동체에 찾아온 두 가지 위기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는 리더의 부재입니다. 믿고 따라가야 할 신앙의 리더가 없는 위기입니다. 1절 말씀에 보면 미리암이 죽어 가데스에 장사하였다고 기록합니다. 미리암은 모세와 아론의 누나였던 사람으로 이스라엘 공동체를 대표하는 영적 리더였습니다. 성경의 대표적인 그녀에 대한 기록은 홍해를 건넌 사건 이후에 하나님을 찬양한 출애굽기 15장의 내용이 있습니다. 미리암은 홍해를 건넌 기적의 사건에 감격하여 여자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했었습니다. 이스라엘 공동체에 영적 어머니와 같은 역할을 했던 미리암인데, 지금 그녀가 죽었습니다.

 

미리암의 죽음 후에 나오는 내용은 가데스에서 마실 물이 없어 불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백성들의 목마름에 대한 불평에 대해 하나님은 저들의 목마름을 채워주기 위해서 모세와 아론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죽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이 원망하고 불평한 것이 잘 못된 것이지, 모세와 아론이 무슨 잘못인가요? 그런데 10절 말씀에 모세와 아론은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야 하냐라는 말을 합니다. 하나님 대신에 우리가로 바뀐 것입니다. 인생의 주어, 사역의 주어가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것입니다.

 

어쨌든 이 일로 인한 하나님의 평가는 모세와 아론은 광야에서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4절 말씀입니다. “아론은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준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므리바 물에서 내 말을 거역한 까닭이니라신명기 3251절에는 하나님의 거룩함,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말씀해주십니다.

 

앞선 미리암에 이어서 모세도 아론도 죽게 될 것입니다. 영적 리더가 없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우리 사회를 살펴보아도 그렇지 않습니까. 영적 리더십이 무너지를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현실입니다. 멀리 교회까지 갈 필요도 없습니다. 가정 공동체, 우리 가정은 어떻습니까. 남편이 무너지고 아내들이 힘들어합니다. 우리는 오늘날 영적 리더십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위기는 원수의 등장입니다. 이스라엘 공동체가 가나안에 가기 위해서는 에돔 땅을 지나가야 했습니다. 17절에 나온 것처럼 에돔 땅에 있는 왕의 큰길로 불려지는 길은 가나안에 가기 위한 가장 빠르고 안전한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에돔은 이스라엘에게 원수처럼 말하고 행동하며 그들이 왕의 큰길로 지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섭니다. 앞길이 막힌 것입니다. 물론 뒤돌아 갈 수도 있지만, 몇 배의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는 길입니다. 리더십의 위기가 내적인 위기였다면, 원수로 인해 찾아온 위기를 외적인 위기입니다. 앞뒤가 다 막힌 살 길이 보이지 않는 위기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공동체에게 찾아온 위기들은 오늘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찾아온 위기입니다. 리더 부재의 위기이며, 우리의 앞길을 막아선 원수의 위기입니다. 우리 자녀세대가 본받고 따라가야 할 리더가 보이지 않는 세상이며, 우리의 가정과 직장을 둘러싼 수많은 원수들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라는 질문 보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왜 오늘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우리에게 이런 위기들이 있을까요? 하나님만 더욱 의지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사람 의지 하지 말고 환경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믿었던 미리암과 아론, 그리고 모세는 언젠가 사라질 것입니다. 인간을 의지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미리암의 죽음과 모세와 아론의 리더십의 실패는 사람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에 대한 중요성을 우리에게 더욱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광야에서 물을 내시는 분은 인간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며, 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분도 에돔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만 의지하기를 원하시며, 그 과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원하십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우리 가정과 교회가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청년부 바탐선교를 위해서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