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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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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찬송가 406장)

말씀 : 신명기 11:1~32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신명기 6장에서 묵상한 쉐마교육의 내용이 다시 반복되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하나님을 만나야 하고,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함이, 이스라엘에게 반드시 있어야 함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구조는 하나님의 일을 경험한 세대들의 책임에서 시작합니다. 7절에서 말하는 여호와가 행하신 큰일, 즉 출애굽과 광야에서의 사건들을 경험한 세대들이 어떻게 그 일을 후대에 전해주어야 하는가를 언급합니다. 우리가 아는한 이들은 출애굽 1세대로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아는데, 정확한 것은 출애굽 1세대중 20세 이상의 사람들이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7절의 말씀은 여리고 정탐시에 20세가 되지 않았던 이들로서 출애굽을 경험하였고, 가나안땅에서 들어가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눈으로 본것을 알려주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가나안에 들어갈 이들은 광야에서 태어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은 애굽도 모르고 가나안도 모릅니다. 직접 경험해본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출애굽의 이야기와 앞으로 정복할 가나안땅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에게 있어서 아직은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출애굽과 광야에서 이끄신 모습 그대로, 아니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더 강하게 이스라엘과 함께 할 것임을 알려주시고, 그것을 잊지 않도록 강하게 권면하시는 것입니다. 출애굽 1세대나 2세대 모두 지금은 가나안땅에서의 삶을 모릅니다. 경험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8절에서 12절에 말씀을 통해 그곳에서의 삶이 어떠한지 자세히 설명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의 삶이 어떠합니까? 함께 10절에서 12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네가 들어가 차지하려 하는 땅은 네가 나온 애굽땅과 같지 아니하니 거기에서는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나님도 애굽과 가나안의 삶을 비교하여 설명하십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힘들때마다 애굽의 삶을 그리워했던 것처럼,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애굽에 대한 동경이 여전히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마음을 가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 깊은 마음의 동경속에 있는 애굽과는 비교가 안되는 곳이 바로 가나안임을 말해주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12절의 말씀과 같이 1년내내 하나님의 눈이 항상 있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관심과 애정과 보살핌이 계속되는 곳이기에 그곳이 이스라엘에게 있어 좋은 땅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이땅에 대한 기대와 소망을 잊지 말도록 쉐마교육을 계속하라고 명하시는 것입니다. 가나안이 좋은 땅이 되는 이유가 다름아닌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23절입니다. 23절의 말씀의 전제는 가나안땅의 백성들이 지금은 이스라엘보다 강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전제가 빠지면 그 어떤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곳에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쉽지가 않다는 말입니다. 그냥 있으면 가는 곳도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26절에서 하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었다”고 말입니다. 복은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가나안으로 들어가 그 땅을 정복함으로 누리게되는 복입니다. 저주는 무엇입니까? 그 복을 눈앞에 두고도 하나님을 전제하지 않기 때문에 경험하는 실패와 절망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40년전 이스라엘의 1세대는 이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는 이 복과 저주가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이 무엇인지 좀더 분명히 해석해 낼 수 있습니다. 2가지중에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한가지인데,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복이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함으로 눈앞에 보이는 힘듦을 보면서도 나아가느냐, 아니면 돌아서느냐에 따라 복이 되기도 하고 저주가 되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이 상황을 복을 해석하기를 원하시기에 쉐마교육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먼저 경험할때, 이 위기로 보이는 상황을 복으로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논리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7장 13, 14절인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얿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은 지금은 넓고 편합니다. 하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험합니다. 지금을 보면 당연히 멸망의 길을 선택합니다. 알아도 달려갑니다. 왜냐하면 지금만 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지금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안다면 우리는 생명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길에 아버지가 같이 계시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해석하면 예수님의 말씀은 어떤 길을 선택하라는 말씀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살아가면서 지금의 내 눈을 믿지말고 지금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눈을 믿고 신뢰하라는 말씀임을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 지금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만날때 우리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고, 반석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우리의 인생이 이런것입니다. 그리고 이 삶을 우리의 눈과 손으로 선택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야 이 복을 더 깊고 풍성하게 누릴수 있으며, 이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눈이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아무쪼록 오늘 새벽시간에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를 찾으시는 하나님을 만나기 바라빈다. 그리하여 좁은 길처럼 보이나 하나님이 시시때때로 답을 주시고 응하시는 복의 길을 걷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어진 삶을 언제나 복의 삶으로 해석하여, 함께하시는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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