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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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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79장)

"하나님의 광대하심" (욥기 39장)


39장은 38절을 이어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어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십니다. 1절에 산염소가 새끼 치는 때를 네가 아느냐?” 하나님은 산염소와 암사슴을 예로 들어서, 그것들이 어떻게 임신을 하게 되는지, 어떻게 출산하는지, 그 새끼들을 어떻게 키우고, 새끼들을 어떻게 떼어내는지 묻습니다.

 

욥이 아무리 많은 것을 안다고 해도, 산염소와 암사슴에 관한 모든 사실들을 다 알지는 못할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하시는 질문을 들으면서, 자신이 얼마나 무지한지 절실히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질문들을 이제 욥이 아니라 본문을 읽는 우리에게도 하시고 계신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뭐라고 주님 앞에 대답할 수 있을까요? 우리 또한 욥과 같이 감히 하나님 앞에 그 모든 것을 안다고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5절과 1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들나귀와 들소에 대해 예를 들며 지혜를 가르치십니다. 산염소와 암사슴에 관해서 질문하신 다음, 하나님은 들나귀와 들소에 관해서 욥에게 묻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5절에서 누가 들나귀를 놓아 자유롭게 하였느냐?”고 묻습니다하나님은 들나귀를 통해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욥에게 알리고 싶어 하신 것입니다하나님은 자신이 들나귀와 들소를 만드신 분임을 알리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그 들짐승들에 대해 욥이 무지하며, 또 그것을 통제할 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짐승을 통해서 욥을 가르치십니다.

 

13절부터 25절은 타조와 말에게서 배우는 지혜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타조의 성격에 관한 것들을 가르쳐 주시면서, 타조가 얼마나 미련하고 자신들에 대해서 무정한지 알려 주십니다. 그러면서 타조를 그렇게 만드신 분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강조하십니다. 타조는 미련하고 무정하지만, 하나님은 타조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타조가 긴 다리로 힘차게 뛰어갈 때, 하나님이 타조에게 힘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또 말에 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말을 혹시 욥이 만든 게 아니냐고 그에게 물으십니다이것은 욥이 결코 말을 만들 수 없음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말의 성격에 관해서 알려주십니다. 이처럼 동물들을 볼 때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26절에서 30절은 매와 독수리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매와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높이 날아오르는 것이 어찌 네 지혜로 말미암으이냐, 어찌 네 명령을 의지함이냐?26절과 27절을 통해 질문하십니다. 욥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더욱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욥은 자신이 얼마나 무능한지 깨달았을 것입니다욥은 그 사실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독수리가 어디에 집을 짓는지, 거기서 무엇을 하는지, 새끼들은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주십니다. 이렇게 자세히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은 욥 자신이 독수리에 관해서 아는 게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요즘 시대에는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동물이나 사람의 생명의 신비를 우리가 관찰하고 어느 정도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생명의 신비를 우리가 온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욥의 시대에는 더욱더 그 신비에 대해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1:20, 개정)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오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을 통해 욥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르치고 계십니다.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것이 사람 같지만 우린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다 알지 못하고, 알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그분의 크고 광대하심을 깨닫는 우리의 인생이 되고, 신앙이 되도록 기도하며, 주님께 더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지식으로만 아는 신앙이 아니라 삶으로 살아내는 신앙의 열매가 있도록

2. 그분의 크심과 은혜를 경험하는 신앙의 삶이 되어지도록

3. 2015년 교회 공동체와 개인의 삶이 은혜 안에서 아름답게 마무리되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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