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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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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오 하나님 우리의 창조주시니(68장)


"압도되는 하나님의 권능" (욥기 37장) 


32장부터 지속되는 엘리후의 권면을 담은 내용입니다. 엘리후는 욥에게 우리의 생각으로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엘리후의 권면들을 읽어나갈 수록 하나님에 대한 이해나, 하나님을 인식하는 묵상의 깊이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37장은 대자연을 통해, 구체적으로는 날씨와 계절의 묘사로 하나님의 임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초반부에는 하나님이 끊임없이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는 분으로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음성은 천둥소리와 같아 듣고 있노라면 심장이 떨릴정도록 두렵고 떨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그 음성은 땅끝까지 환하게 하는 놀라운 호소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음성은 사그라들지 않으며, 그 음성으로 사람이 이해 못할 엄청난 일들을 진행하신다는 것입니다. 6절에서는 겨울이라는 주제를 통해 눈과 폭우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묘사합니다. 하나님이 눈을 내리라 하면 내리는 것이며, 폭우도 내리라 하면 쏟아진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것은 명령어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명하실때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도 불러 일으키시며, 하나님의 입김으로 모든것을 얼어붙게 하시며, 또 구름을 흩어지게도 하십니다. 이렇게 자연현상의 사용처는 언제나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도구였습니다. 이것들의 역할은 사람을 벌하시거나, 징계하실때 또 사랑을 보이실때 사용되었습니다.  


14절에서는 엘리후가 다시 한번 욥을 향해 말합니다. 욥이 하나님의 위엄앞에 잠잠히 나아와 그의 기이하신 일에 경청할것을 촉구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자연만물을 다스리는지 알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겹겹이 쌓인 구름이 균형을 잃지 않고 떠다니는 것처럼 하나님의 완전한 지식의 경이로움을 아느냐?는 것입니다. 남풍으로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다시금 따스한 계절 여름을 선사하는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와, 궁창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를 따라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다 이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3절에서는 그 권능은 상상조차 할 수 없으며, 끝이 없기에 공의와 의로 가득찬 분이 한 사람을 아무런 계획없이 괴롭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마침내 엘리후는 하나님의 임재와 경의로운 대자연을 만드신 놀라운 솜씨앞에 두가지의 선택을 제시하며 마무리합니다. 하나님의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거나, 스스로 지혜롭다 하는 교만한 마음입니다. 


대표적인 소명장으로 알려진 이사야 6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누구를 보낼까 물으실때. 백성들이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백성들의 마음이 둔하고 그 귀가 막혀 눈이 감기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백성들의 눈과 귀, 마음이 열려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실상 우리들의 마음과 감각들도 철판을 휘두른듯이 무뎌져있습니다. 다방면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그의 존재를 보여주시는데도 전혀 반응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대목에서 우린 진심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 어떤 것 하나 하나님이 명하시 않고서는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살아가는 저희입니다. 그 놀라운 세상 한 복판에서 우린 다방면으로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앞에 귀기울여야 합니다. 엘리후처럼 자연만물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며, 흐르는 계절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무뎌지고 어두워진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소서. 우리의 생각이 너무 많아 하나님을 인식하지 못하는 교만한 마음을 용서하소서.

2.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 지혜롭다 하지 않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자연을 통해 보여주시며,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임재를 찬양하며 경외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3. 하나님을 경외함이 가장 고상한 기쁨이며 즐거움임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교회의 공동체가 되게 하시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되게 하시며, 말씀을 옆에 두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기를 가르치는 부모가 되게 하시며, 그 말씀앞에 반응하며 순종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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