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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선한 목자 되신 우리 주 (569장)


“의로우신 하나님” (욥기34장)


341절에서 9절은 엘리후가 욥을 책망합니다. 엘리후는 욥과 세 친구들을 지혜 있는 자들”, “지식 있는 자들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은근히 비꼬고 있는 듯 합니다. 엘리후는 이 본문에서도 욥을 책망합니다. 엘리후는 욥이 자신을 의롭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잘못하신 것처럼 말하는 것이 잘못임을 지적합니다.


7절 상반절에서 엘리후는 어떠 사람이 욥 같으랴라고 말하는 것은 직설적으로 욥을 죄인으로 규정하는 표현입니다. 엘리후의 이런 표현들을 보면 그는 하나님의 편에서 하나님을 무척 사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다른 세 친구들과 같이 욥이 당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깊이 이해하지 못한 듯합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다”, 욥과 세 친구들도 여기에 근거해서 자기 주장을 폅니다. 욥을 반격하기 위하여 먼저 엘리후는 하나님을 인과응보의 법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분으로 10절부터 12절을 통해 묘사합니다. 하나님을 악을 행하지 않는 분이라고 정의함으로써 하나님을 옹호합니다. 하나님은 도덕적인 법칙에 따라 행하시는 죄 없는 신입니다. 엘리후로서는 우주의 의로운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이 악을 행한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기에, 그가 사람의 일과 행위에 따라 보응하고 공의를 굽히지 않는 분이시라고 주장합니다그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세를 그분의 뜻에 따라 행사하여 생명을 죽이기도 하고 살릴 수도 있는 분이며, 하나님이 세상을 돌보기를 포기하고 인간의 영과 목숨을 거둔다면, 모든 육체가 죽고 사람이 흙으로 돌아가고 말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생물들이 존재하는 자체가 바로 하나님이 세상을 돌보신다는 증거이기에 아무도 하나님을 불의하다고 비난할 수 없다고 엘리후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자신의 논리에 갖혀 욥과 같은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정죄하게 됩니다고통의 문제는 우리가 함부로 말하거나 정의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누가복음 13장에 보면 예수님 당시 몇몇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해서 그들이 바치려던 제물에 그들의 피를 섞은 사건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열여덟 사람이 치어죽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은 그들이 다른 사람보다 죄가 많아서 죽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두 사건을 말씀하시면서 그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그건 죽은 사람들이 다른 이들보다 죄가 많아서 죽었다는 응과응보 사상에 대해 예수님께서 언급하신 말씀입니다. 오히려 회개하지 않으면 모든 이들이 이와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129절 이하에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렇게 그리스도인들에게 권면합니다.

(12:15, 개정)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우린 누군가가 겪고 있는 일에 대해 판단하고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된 그리스도인은 그 일에 대해 분석하고 판단하기 이전에 먼저 사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세워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주변의 고통 당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함께 울어주며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을 주시도록

2.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영적 삶과 일상의 삶이 되도록 

3.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가 건강한 신앙과 사랑으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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