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6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예수님 만이 유일한 대안
(역대하 36장)
찬송가 : 91장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도입 _ 야구 감독의 중요한 역할
모든 프로 스포츠 운동에는 ‘감독’과 ‘코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그 중에 야구라는 스포츠는 특히 감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야구 감독의 역할 중에 무엇이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인가 물었을 때, (제가 야구 전문가는 아니지만), 단언컨데 ‘투수 교체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발 투수가 부진 할 때, 더 믿고 가야 할지, 아니면 일찍 불펜 투수를 투입할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문제는 그 타이밍입니다. 감독의 투수 교체 타이밍의 한수가 경기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 할 수 있습니다. 

내용관찰 _ 불펜투수의 잇다른 부진
오늘 본문은 선발 투수 ‘요시야’가 잘 해서 승리투수 요건을 다 갖춘 상태에서 마지막에 약간의 부진으로 어쩔 수 없이 내려와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문제는 요시야를 이어서 올라온 불펜투수들이 줄줄이 부진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아하스’나 ‘여호야긴’ 같은 경우는 공 한 두개 던지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불펜투수의 이러한 부진의 이유를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들을 등판 시킨 감독에 있었습니다. 요시아를 이어서 17대 왕으로 오른 ‘여호아하스’는 1절에 보시면 ‘그 땅의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세웠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8대 여호야김은 ‘애굽의 느고왕’이 세웠고, 19대 여호야긴은 바벨론 백성들이, 그리고 마지막 20대 시드기야왕은 바벨론 느부갓네살왕이 왕위에 세웠습니다. 성경은 당시 유다의 왕을 세운 주체가 누구인지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
유다는 결국 100여년동안 줄곧 내리막길을 달리고 꼴찌를 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전 _ 예상치 못한 구원투수 등판
그런데 22절에 보시면 그런 만년 꼴찌였던 유다의 역사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유다의 구단주였던 하나님께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구원 투수를 기용해서 등판을 시켰는데, 놀라운 것은 유다의 구원 투수는 유대인이 아닌 외부에서 고용된 ‘용병’이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지금은 용병제도가 익숙하지만, 처음 용병제도가 도입되었을 때는 저는 개인적으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같은 편인데도 왠지 같은 편으로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꺼내들었던 용병, 구원투수는 누구인하면, 바로 ‘바사왕 고레스’라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을 때, ‘바사왕 고레스’를 바라보는 저의 시각도 편하지 않았습니다. 바사왕이라고 하면 페르시아와 같은 혈통인데… 영화 300에 나오는 ‘크세르크세스’왕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그런 이방나라왕이 하나님 나라 유다를 구원하는 자라는 사실이 솔직히 받아 들이기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구단주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서 자신의 확고 불변한 의지를 분명히 밝혀 주십니다. 이사야 44:28에 “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하며” 하나님은 고레스를 일컬어 ‘내 목자’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는 자’라고 말씀하시고, 또 이사야 45:1에서는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항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라고 분명히 말씀 하십니다. 

구원 투수 ‘고레스’가 주는 메시지
우리는 하나님이 꺼내들은 ‘용병 구원 투수, 고레스’를 보면서 깨달아야 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메시지는 ‘이제 곧 전혀 예상치 못할 구원자, 메시야가 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유대인들이 기대하는 그런 세속적 왕권을 가지고 오시는 정치적 메시아가 아니라, 종의 모습으로 섬기러 오셔서 대속제물이 되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전혀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모습으로 메시야가 오실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두번째 메시지는 그 예수가 ‘유대인만의 메시야가 아니고 세계 열방의 메시야’라는 사실입니다. 이방인이였던 고레스 왕을 사용하셔서 유다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한 민족, 한 나라에서 세계 열방으로 확장되어지고 뻗어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2000년전에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단지 선택받은 자들 만의 메시야가 아니라, 온 세계 열방의 메시아로써 오셨다는 것입니다. 믿는 우리들끼리 ‘우리의 구원은 예수님입니다’라고 고백하고 끝날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온 세계 열방을 향하여 ‘예수가 주시라, 예수가 세상의 소망이시라’고 선포하고 증거해야 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지구 종말이 가까이 오고있는 시점에 아버지 조셉 쿠퍼가 토성 뒷면에 있는 웜홀을 통해서 다른 은하계로 들어가게 되죠. 그리고 그곳에서 중력을 이용해서 지구에 있는 딸에게 신호를 보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나라의 실존을 경험한 우리가 여전히 이 땅에서 소망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적인 실체를 드러내고 증거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결단과 적용
코로나 바이러스로 온 세계가 위기에 빠진 이 때, 세상 사람들은 ‘예수가 세상의 소망입니다’라는 우리의 외침에 전혀 기대하지도 예상하지도 기뻐하지도 않는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예수님만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예수님만이 이 세상의 유일한 소망이십니다’라는 고백과 선포를 듣기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는 그것을 나의 개인적 기도를 통해서 선포할 수 있고,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삶을 통해서 증거할 수 있습니다. 온 세계 열방이 예수가 주시라는 사실을 알고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역사가 이 마지막 때에 나를 통해서 나의 주변 부터 일어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로 인해 온 세계가 어지러운데 교회가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소서
  2. 온라인으로 소그룹 모임, 양육 훈련이 진행되는데, 어려움이 없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3 [2월 6일] 역대상 2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2.06 710
1032 [3월 5일] 역대하 18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3.07 703
1031 [6월 30일] 이사야4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1 699
1030 [3월 17일] 역대하 2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3.16 698
1029 [7월 6일] 이사야44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6 697
1028 [9월 17일] 시편 42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9.20 696
1027 2019년 12월 04일 수요기도제목 file nasum 2019.12.06 692
1026 [5월 20일] 이사야1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5.21 691
1025 [2월 25일] 잠언7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2.26 691
1024 [3월 26일] 역대하 3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3.29 690
1023 [5월 26일] 욥기 2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5.26 688
1022 [2월 5일] 역대상 2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2.05 688
1021 [1월 7일] 다니엘 6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2.01.08 686
1020 [7월 7일] 이사야45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08 684
1019 [3월 19일] 잠언23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3.19 683
1018 [1월 28일] 역대상 20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1.29 682
1017 [1월 29일] 시편 13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2.02 680
1016 [3월 10일] 역대하 21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0.03.10 679
1015 [7월 13일] 이사야49장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7.16 677
1014 [1월 15일] 시편 128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21.01.17 677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120 Next
/ 120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