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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도망자 다윗

찬송 : 300(내 맘이 낙심되며)


더 이상 머물 수 없어서

다윗을 향한 사울의 질투의 불길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사울과 함께 거주하길 원했던 다윗의 바람과 달리 다윗 앞에 놓여진 것은 죽음이었습니다. 요나단의 도움으로 다윗은 목숨은 건졌지만, 이제 지울 수 없는 도망자의 신세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너무 답답했습니다. 다윗은 발걸음을 놉으로 향합니다. 놉 땅은 제사장들이 거주하고 있는 땅이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다윗이 놉으로 향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함이었다고 말합니다. 사무엘상 22장에서 제사랑 아히멜렉이 언급하듯, 아히멜렉은 여호와 하나님께 다윗에 대하여 물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습니다. 명확히 보여주는 것은 다윗이 매우 핍절한 상태였고, 그가 칼을 구하였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떡을 구하고, 칼을 구하였습니다. 더 이상 머물 수 없는 도망자 다윗에게 필요한 것은 떡과 칼이었는지 모릅니다.


죽음의 두려움

떡을 먹고 칼을 가졌지만, 그것이 다윗의 마음에 안위가 되지 못하였습니다. 놉 땅에서 본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울의 목자장인 도엑이었습니다. 이 도엑은 사울에게 밀고할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두려운 나저지 일어나 도망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당당하고 담대하였던 다윗의 모습과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하여 도망을 갑니다. 죽음의 화살이 그를 겨누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두려움으로 인하여 다윗은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갑니다. 사울과 대치하고 있는 적국인 블레셋의 가드로 가면 그곳이 보호막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매우 인간적인 계산이었습니다. 가드는 다윗이 무찌른 골리앗의 나라입니다. 아기스의 신하들이 다윗에 대하여 왕에게 언급합니다. 다윗에 대하여 있는 그대로 보고를 한 것입니다. 이 말이 다윗의 귓가에 들립니다. 다윗은 또다시 죽음의 두려움이 몰려옵니다.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12) 다윗은 미친 체하고 사람들이 다 보이는 앞으로 침을 수염에 흘리며 그적거립니다.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받은 다윗, 장차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자의 모습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실수와 실패의 현장 속에서도

이전에 보았던 다윗의 용맹스럽고 담대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다윗의 마음을 꽉 채우고 있는 것은 두려움뿐이었습니다. 그 두려움이 엄습하자 다윗은 반복되는 실수와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며 다윗도 별수 없군! 이라고 생각해서 안됩니다. 도리어 다윗도 이렇게 연약한 자이구나! 우리와 같은 사람이구나!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실수와 실패로 넘어지는 하나님의 사람을 그 현장에서 붙드시고 다시 일으켜 세우시며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얼마나 많은 실수들과 실패가 있습니까! 그리고 이것들이 우리의 마음과 삶을 낙심으로 이끕니까!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실수와 실패의 현장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사용하여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도망자 다윗, 광야의 길을 방랑하는 다윗은 세상의 시선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나 이 길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으로 조금씩 빚어지고 자라나게 됨을 앞으로 계속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실수와 실패 속에서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주님을 기억하며 나아가는 믿음의 백성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1. 나의 삶의 실수와 실패 속에서 주님의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2. 주일에 드려지는 모든 예배 가운데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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