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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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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모든 사람이 다 그날에

찬송 : 322(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사울의 최후

신앙생활을 하며 가장 안타까운 소식은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한 누군가가 그 마지막에 자신의 욕심과 욕망으로 추하게 매듭짓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 개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까지 욕을 당하는 것을 우리는 듣고 보아왔을 것입니다. 오늘 31장은 사울의 최후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블레셋의 연합군들이 이스라엘을 칩니다. 그들의 세력이 얼마나 강력했던지 이스라엘은 도망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블레셋은 자비를 베풀지 않고, 길보아 산까지 쫓아가 이스라엘을 진멸합니다. 이 전쟁의 피해는 극심했습니다. 사울의 아들 요나단, 아비나답, 말기수아가 모두 전사하게 됩니다. 사울은 패전하였습니다. 저격수들은 사울을 잡기 위해 활을 쏘았고, 그 활에 사울은 중상을 입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나만을 위한 삶의 결국

사울은 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자신이 기름부음 받은자, 할례받은 자라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을 부르지 않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치욕을 받는 것, 자신이 모욕을 당할 것에만 집중합니다. 교만으로 처절한 노예의 신분이 된 삼손이 그의 인생 말미에 한번만 은혜를 달라고 구했던 것과 달리 사울은 하나님을 찾지도 부르짖지도 않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께 은혜를 받았지만, 그 삶의 결국은 자신을 위한 삶, 자신만을 위한 지독한 자기중독에 걸린 삶이었습니다. 그 결국은 자살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밖에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자신이 책임져야 할 사람들, 자신이 경외해야 할 하나님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 날에 모든 사람이 함께 죽었습니다. 비참하고 괴로운 사건입니다.


반면교사, 우리들은

사울의 삶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안겨줍니다. 우리의 삶도 사울과 같이 은혜로 시작하였다가 교만함과 시기, 욕심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연약합니다. 우리는 모두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존 칼빈은 말하기를 그리스도인의 삶은 은혜로 시작할 뿐만 아니라 은혜로 이어지고 은혜로 마쳐져야 한다고 전합니다. 사울의 삶은 사실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사울도 은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살아갔습니다. 점점 영적으로 눈이 어두워지고 무디어져 간 것입니다. 돌이킬 기회가 있었지만, 그는 그때마다 거부하였습니다. 참 두렵고 떨립니다. 사울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들도 늘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이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할 때 그 은혜가 우리를 온전한 사람으로 빚어갈 뿐입니다. 오늘도 주님 앞에 겸허함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기도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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