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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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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평생에 가는 길  (찬송가 413장)

말씀 : 열왕기하 13:1-25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본문에  여러 왕들의 죽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에 애도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죽자 많은 사람이 애도하고, 심지어는 국가적인 위기까지 찾아옵니다. 그 한 사람은  엘리사입니다. 14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매 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그에게로 내려와 자기의 얼굴에 눈물을 흘리며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여 하매" 엘리사가 죽을 병에 걸렸습니다. 엘리사가 누굽니까? 엘리사는 북 이스라엘의 위대한 선지자입니다. 엘리야 보다 2배 이상의 기적을 행했던 선지자입니다. 기적과 능력으로 따지자면 모든 선지자 중에 최고입니다. 죽은 자를 살린 것만 해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심지어 오늘 본문 21절에 보면 엘리사가 죽은 후에 그의 무덤에 시체를 접촉시켰더니 죽은 시체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엘리사는 죽어서도 사람을 살리는 능력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능력의 사람이 왜 죽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엘리야는 죽지 않고 살아서 하늘로 올라갔는데 왜 엘리야 보다도 더 많은 능력을 행한 엘리사는 죽을까?

예전에 한국에서 목회할 때 보면 목사는 죽을 때 교통사고로 죽으면 안됩니다. 죄가 많아서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고, 그 죽는 모습은 다양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십니다. 물론 편안하게 죽으면 감사한 일이지요. 어떻게 죽어야 될지 기도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사느냐입니다. 죽음을 준비한답시고, 우리는 아름답게 의미있게 사는 것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노후를 준비하고 평안한 죽음을 준비한다고 너무 이기적인 삶의 태도를 가집니다.

오늘 엘리사는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사명을 생각합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걱정합니다. 이스라엘 왕을 불러다가 화살을 세 번 쏘라고 합니다. 그리고 내려치라고 합니다. 세 번밖에 내려치지 않자 호통을 칩니다. 왜 세 번 밖에 내려치지 않았냐고, 싸울 의지가 그렇게 없냐고 호통칩니다.

우리가 죽는 것 우리가 사는 것. 죽어도 하나님께 영광이요, 살아도 하나님께 영광인 삶입니다.

두번째는 인간의 생로병사와 연약함 죽음을 나 스스로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남의 문제일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것 같은데 사실 내 문제가 되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죽음 뿐만 아니라 매일 늘어나는 주름살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굽어가는 허리, 또 통증있는 무릎.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내가 늙어가는것. 나이드는 것을 두려워 할 것만이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주신 훈장이요 영광이라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내 무릎의 진액으로 굽어진 허리로 자식들을 공부시켰고 자녀들을 이 만큼 양육했고 교회가 이만큼 성장했고 이 나라와 민족이 이만큼 발전했다는 스스로에게 주는 훈장이라고 여기셔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끊임없이 내 늙은 몸이 부끄럽고 불편해집니다. 우리 자녀들도 부모님의 병든 몸을 통해서 우리가 이 만큼 성장했고 자랐다는 사실로 부모님을 더 섬기고 위로하고 위해줘야 할줄로 믿습니다. 그래야 우리가 늙고 병들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시는것이 오늘 이 엘리사가 그랬던것처럼 자연스럽게 여겨집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 하루의 또 다른 삶이 매일 매일 내 기력이 쇠하고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내 모습이 한숨쉬게 되는 그런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매년 달아주시는 훈장임을 기억하시고 자연스럽게 내 노화도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 죽음과 늙어감이 걱정거리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훈장이요             영광이 되도록 우리의 믿음을 굳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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