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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찬송가 488장)

말씀 : 열왕기상14:1-31


오늘 본문은 솔로몬 이후에 남북으로 갈라진 두 왕국의 범죄 시발점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북왕국 시조 여로보암의 이야기입니다. 여로보암은 자신의아들 아비야가 심하게 아프자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고 좋은 예언을 했던 선지자에게 아내를 보냅니다. 자신의 병든 아이가 어떻게 될지 알아보라고 합니다. 주목할 것은 아내에게 변장하고 가라고 합니다. 여로보암의 아내, 왕비인지 알아보지 못하도록 변장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여로보암의 아내인지 알아차립니다. 어떻게요? 이미 전날밤 하나님께서 여러보암의 아내가 찾아와 병든 아이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전달할 답도 주셨습니다. 병든 아이는 죽을 것이고, 여로보암의 집안은 칼로 망해 풍지박산될 것이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됩니다.

미신이나 다른 종교는 앞날을 미리 내다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당을 찾아가거나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앙은 미래를 내다 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신앙의 핵심이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느냐가 신앙의 핵심입니다. 여로보암은 아이의 미래를 알아 보기 위해 아내를 선지자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현재 자신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살려고 하는 의지는 조금도 없었습니다. 아내를 변장시켜 보낸 이유가 그렇습니다. 여로보암은 북왕국 백성들이 남쪽 예루살렘 성전에 가서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북쪽에 단과 벧엘에 여호와의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자신의 아이가 병들자 급한 마음에 선지자에게 아이의 장래를 묻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가 사는 곳은 남쪽 유다 지역(실로)입니다. 자신의 백성들에게 남쪽으로 가지 말라고 명령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서 남쪽으로 가는 것이 창피해서 변장하고 갑니다. 백성들 몰래 가려고 변장하고 갑니다. 그것은 자신이 만든 단과 벧엘의 제단을 없애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계속해서 백성들을 보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현재 태도는 바꾸지 않으면서 앞날을 미리 알아서 무엇하겠습니까?

현재 태도가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면 미래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지요. 아들을 살리려면 현재 아버지의 태도가 바뀌어야지요. 참 어리석은 모습입니다.

남쪽 유다를 르호보암도 그렇습니다. 2223절을 보면 르호보암이 엄청나게 많은 우상을 섬겼습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이렇게 우상을 많이 섬긴 이유가 뭘까요? 21절 후반절에 보면 르호보암의 어머니 이름이 나옵니다. 나아마, 암몬사람이라고 합니다. 암몬의 공주가 이스라엘로 시집오면서 암몬에서 섬기던 우상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 르호보암이 우상을 많이 섬기는 것은 당연하지요. 아버지 솔로몬도 아내를 제지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아들이 어머니의 우상 숭배를 제지할 수 있겠습니까? 우상 숭배의 뿌리, 원인이 아버지 솔로몬 때부터 있어 왔던 것입니다. 솔로몬이 죽자 5년만에 남쪽 유다는 전쟁에 휩싸였습니다.

(왕상 14: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왕상 14:26)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사실 애굽은 솔로몬이 가장 공을 들인 나라였습니다. 솔로몬이 왕이 되고 나서 첫 번째 결혼이 애굽 바로왕의 공주를 데려와서 정략결혼을 했습니다. 주변 여러 나라 중에 가장 힘쎈 나라였기뎅 좋은 관계를 맺어야 이스라엘이 평화로울 것이라고 솔로몬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애굽 공주와 정령 결혼 1호를 맺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사후 5년만에 가장 먼저 애굽이 유다를 침략했습니다. 암몬 공주가 나은 아들이 솔로몬의 후계자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유다의 급격한 몰락은 이미 예정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살지 않는 삶은 당연히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왕상 14: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대장의 손에 맡기매

(왕상 14:28)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르호보암은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고 있습니다. 애굽이 쳐들어와서 유다를 온통 짓밟고 모든 금은패물을 다 가져 갔습니다. 아버지 솔로몬이 만들었던 금방패도 다 빼앗겼습니다. 그러자 르호보암은 금방패가 없어지자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서 자신이 성전에 들어 갈 때 자기 옆에서 보디가드하는 시위대에게 놋방패를 들고 따라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성전에 들어가는데 방패를 들고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까? 예배하러들어가는데 방패를 들고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은 자신의 왕의 위엄을 내세우기 위해서 성전에 들어갈 때 금방패를 시위대에게 들게 해 왔습니다.

아들 르호보암은 그 전례대로 하기 위해 금방패가 없자 놋방패를 들고 자신을 따르게 했습니다. 얼마나 웃픈 모습입니까? 하나님 앞에 들어갈 때 가난한 마음으로 들어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되잖아요. 특별히 지금 르호보암의 처지가 은혜를 간절히 구해야 하는데 왕의 허세를 부리는 것만 배운 것입니다.

우리는 미래는 오늘 나의 모습 속에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미래를 고민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하나님 앞에서 참되게 살아가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면 미래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기도 - 오늘 성실히 살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필리핀 남부 강진으로 피해 입은 곳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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