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사무엘하 12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0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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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가 540장)

말씀 : 사무엘하 12:1~31


어제 우리는 죄를 저질렀을 뿐만 아니라 그 죄를 덮으려는 다윗의 극악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12장은 그런 악한 다윗을 새롭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봅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가장 첫 번째 방법은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다윗의 죄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다윗을 찾아가서 우리가 잘 아는 이야기로 다윗의 죄를 드러냅니다. 수천마리 양과 소를 가진 부자가 자기 집에 손님이 왔을 때 옆집에 양 한 마리 가진 사람의 양을 빼앗아 대접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다윗이 분노하며 그게 누구냐? 당장 잡아다가 죽이겠다합니다.

나단이 그렇게 말하는 다윗을 향하여 바로 당신이다.”라고 직선적으로 말합니다.

이것을 단 둘이 있을 때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신하들이 있는 공식 접견에서 말을 한 것입니다. 다윗의 죄악을 공공연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물론, 다윗의 죄는 이미 주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공공연한 비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공공연한 비밀일지라도 회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죄가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숨겨진 상태에서 회개하고 내 생활이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죄가 먼저 드러나야 새롭게 될 수 있습니다. 금연 선언을 먼저 하라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의 시작도 공개적인 죄 고백입니다.

 

나단 선지자를 통해서 다윗의 죄를 드러내신 후 하나님은 다윗에게 3가지 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십니다. 첫 번째는 9,10절입니다. 우리야를 죽였기 때문에 너의 집안에 칼이 떠나지 않겠다고 합니다. 실제로 나중에 보겠지만 다윗의 두 아들, 압살롬과 아도니야가 다윗을 향하여 칼을 겨누며 반란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이복형 암논을 칼로 죽입니다.

두 번째 11, 12절입니다. 다윗은 은밀하게 간음했지만 다윗의 아내들은 백주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간음하겠다고 합니다. 이 일도 후에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14절입니다. 다윗이 간음하여 얻게 되는 아이는 죽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죄악에 대해서 철저하게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또한 회복의 역사입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지는 것이 없이 입으로 회개하고 우리는 다시 죄를 되풀이 합니다. 책임지는 행동은 단순한 형벌이 아닙니다. 책임지는 행동이 있을 때 그 사람은 죄에서 떠나게 됩니다.

13절 보세요.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나님의 징계를 듣고 다윗이 죄를 범했다고 고백합니다. 아주 짧게 말하지만 다윗의 회개가 얼마나 깊은 반성과 뉘우침이 있었는지 시편 51편이 보여 줍니다.

시편 51편을 읽어보면 다윗이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구나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삶이 바뀌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결국 입술로 끝나는 회개가 되지 않고 삶까지 변화는 회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책임지는 삶이 뒤따랐기 때문입니다.

 

간음의 씨앗인 아이가 병들었습니다. 다윗은 그 아이의 생명을 위해 기도합니다.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죽자 그는 금식을 멈추고, 밥을 먹습니다.

주변에 있는 신하들은 다윗이 더 슬퍼할 줄 알았는데 다윗이 일상생활로 돌아오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아기가 죽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것은 다윗이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고 해서 일찍부터 포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을 때 일상생활로 곧 바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후회 없이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마음을 얻는 것입니다.

기도의 두 가지, 특징을 잊지 마십시오. 매달림과 내려놓음입니다.

간절함과 순종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살펴 볼 것은 요압이 암몬의 랍바성을 함락시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완전히 함락시키지 않고 함락 일보직전까지 몰아 부쳤습니다. 그리고 다윗에게 와서 마지막 함락 시키는 전쟁에 참여 하라고 합니다. 다윗이 마지막 전쟁에 참전해서 승리를 얻어내는 사건이 기록됩니다. 이것은 다윗의 회개와 상관없는 일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111그 해가 돌아와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매 다윗이 요압과 그에게 있는 그의 부하들과 온 이스라엘 군대를 보내니 그들이 암몬 자손을 멸하고 랍바를 에워쌌고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라

다윗이 범죄하기 전에 암몬 자손과 전쟁했지만 그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다윗의 범죄 때문이었습니다.

죄악은 우리의 삶을 망가뜨립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자 그 일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삶을 돌이킬 때 막혔던 우리 인생의 문제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기도 - 복음축제 전도대상자를 위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