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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이 몸에 소망 무언가  (찬송가 488장)

말씀 : 열왕기하 18:1-37


어제 우리는 이스라엘왕 호세아 시대에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당했음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 호세아와 같은 시대에 남쪽 유다는 히스기야왕이 다스리고 있었다고 오늘 본문 1절은 이야기합니다. 호세아왕과 히스기야왕을 비교하고 싶은 것입니다. 둘 다 똑같이 앗수르왕에 의해서 위협을 받고 있었는데 두 사람의 반응이 서로 달랐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입니다. 당시 최강 앗수르가 호시탐탐 위협하고 있을 때 히스기야는 3절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합니다. 정직하다는 말은 윤리적인 말이 아닙니다. 4절에 보면 우상을 찍어 버립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을 없애는 것, 하나님만 사랑하는 것! 이것이 정직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이외에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한 왕, 아사왕이라든지, 요시야 왕이라든지 모두 우상을 없애는 개혁적인 정치를 했습니다. 히스기야도 그런 개혁을 하는 과정중에 여러 가지 우상을 없애고 있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가 우상을 없애는 가운데 특별한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4절을 놋뱀을 부수고 그것을 느후스단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느후스단은 놋조각이라는 말입니다.

민수기 2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원망할 때 불뱀이 나와서 백성들을 물었습니다. 백성들이 뱀 독 때문에 죽게 되었습니다. 그 때 모세가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회개를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놋으로 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높이 세우라고 합니다. 그 놋뱀을 바라보면 죽지 않고 살겠다고 했는데 말씀대로 됩니다. 그 때 사용되어졌다 그 놋뱀이 수백년이 지난 이 때까지 보관되어져 온 것입니다. 왜 보관되어졌을까요? 사람의 생명을 살린 놋뱀이기 때문에 신통한 힘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입니다. 놋뱀이 능력이 있어서 사람을 살린 것입니까? 하나님이 사람을 살린 것입니까? 당연히 하나님이 사람을 살린 것입니다. 그런데 놋뱀이 신통한 능력이 있다고 믿어 온 것입니다. 그것을 히스기야가 깨뜨려 없앤 것입니다. ‘느후스단놋조각에 불과하다고 선포합니다. 놋뱀 자체는 아무 힘이 없음을 선포했습니다. ‘견지망월이라고 한자 성어가 있습니다. 달을 보라고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보지 않고, 손가락을 바라보는 어리석음을 견지망월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놋뱀을 세워 사람의 생명을 살렸는데 하나님은 바랄보지 않고 놋뱀을 바라 본 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고 오늘 우리의 죄악입니다. 우리는 아주 쉽게 이런 죄, 이런 실수를 범합니다.

오늘 본문 13절에 보면 북왕국 이스라엘을 앗수르가 멸망시킨지 8년후에 유다를 침공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개혁정치를 하는 히스기야에게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요?

(왕하 18:15, 개정) 히스기야가 이에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을 다 주었고

(왕하 18:16, 개정) 또 그 때에 유다 왕 히스기야가 여호와의 성전 문의 금과 자기가 모든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수르 왕에게 주었더라

히스기야가 앗수르 왕이 금은 보화를 요구하니,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것까지 모두 다 내어줍니다. 이제 더 이상 앗수르가 쳐들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히스기야는 생각했던 것이지요. 또한 앗수르 군대장관 랍사게가 이런 말을 히스기야에게 외칩니다.

(왕하 18:21, 개정) 이제 네가 너를 위하여 저 상한 갈대 지팡이 애굽을 의뢰하도다 사람이 그것을 의지하면 그의 손에 찔려 들어갈지라 애굽의 왕 바로는 그에게 의뢰하는 모든 자에게 이와 같으니라

적장이 히스기야의 생각을 꿰뚫고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애굽을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애굽이 뒷배가 되어줄 것이다. 도와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가지고 있던 금은보화, 히스기야의 군사력, 또한 히스기야의 외교적 관계로 인한 우방들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히스기야를 지켜 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것들을 주시고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지켜 주고 있는데 히스기야는 왕권이 견고해지고, 왕위가 안전해지자 자신들이 쌓아올린 것이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이라 착각했던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은 앗수르의 공격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가정을 주셨습니다. 자녀를 주셨습니다. 직장을 주셨습니다.

노후에 살 수 있는 연금, 예금, 보험, ,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지금 찬송하고 안정감을 누리는 것이 이런 것들을 바라보기 때문은 아닙니까?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봐야 하는데 이런 것들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은 언제든지 깨질 놋조각 같은 것들입니다. 산산조각날 수밖에 없는 것들입니다. 하나님만 의지 하십시오. 그 분이 영원한 반석이십니다.


기도 -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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