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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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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 혈통을 잇는 우리
(역대상 5장)
찬송가 : 301장 “지금까지 지내 온 것”
 
내용관찰 _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족보
 본장에서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후손들이 소개 됩니다. 이 지파들은 여호수아 군대가 여리고성을 함락하기 전에 이미 요단동편땅을 차지했던 지파들입니다. 이들은 비록 자신들이 살아갈 땅을 이미 얻었음에도 요단 서편 땅을 정복하는 일에 힘을 보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19~22절에 보면 분열왕국 시대에 그들이 ‘하갈, 여두르, 나비스, 노답 사람’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 이들이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음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도우셔서 그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좋았던 시절도 잠깐 그들은 결국 우상숭배 죄로 인해 앗수르에 의해 처참히 멸망 당하는 비극을 맞이 합니다. 

변질의 이유 _ 교만과 정욕(르우벤)
잘 나가던 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변질되어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었을까? 오늘 본문 속에서 그들의 변질의 이유를 찾아보면, 첫째로 24절 말미에 ‘그들이 다 용감하고 유명한 족장이었더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 말은 당시에 싸움을 하면 지지 않고 항상 이겨서 주변 나라에 소문이 났다는 말입니다.
이전에 전쟁할 때는 자신들의 힘으로는 전쟁에 질것 같으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했는데, 이제는 자신들의 힘으로 얼마든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결국 교만이 그들의 패망의 선봉이였던 것입니다. 
또 한가지 찾을 수 있는 그들의 변질의 이유는 25절 하반부에 보시면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의 백성들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당시 이방 나라의 우상의 신전에는 ‘신전 창기’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예배 행위는 ‘신전 창기’와 관계를 가지는 것도 포함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깐 사실 당시의 우상숭배는 인간의 육체의 정욕을 채우는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가 잘 나가다가 결국 변질된 이유는 이 두가지, ‘교만’과 ‘정욕’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역대기 기자는 본문 1절에 시작하면서 이미 이와같은 비극의 결말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대상5:1)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습니다. 당시 사회에서 장자는 막강한 힘을 가진 자였습니다. 하지만 르우벤은 자신이 가진 힘으로 자기 정욕을 채우는데 사용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의 첩 빌하를 범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에게서 장자권을 박탈해 가십니다. 오늘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의 결말과 동일합니다.

교만과 정욕을 이기는 힘 (요셉과 유다) 
그런데 사실 이 이야기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한번씩 교계에 터지는 기가막힌 뉴스를 들으면, 온 갖 비아냥으로 손가락질 하지만, 사실 그 누구도 그런 일에서 제외될 사람이 없습니다. 
성경은 ‘너희가 선 줄로 알거든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르우벤이 범한 죄악이 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일로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크고 작은 일로 공격해 오는 사탄 마귀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지를 말씀을 통해 발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르우벤에게서 빼앗은 장자권을 ‘요셉’에게 주십니다. 요셉은 실제적으로 장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온 가족들이 기근으로 굶주려 죽어 갈 때, 요셉으로 말미암아 야곱의 모든 가족이 구원을 받습니다. 요셉이 실질적으로 야곱의 가정에 장자의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유다’를 택하셔서 그를 다른 형제들 보다 뛰어나게 하시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나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는 ‘요셉’이 장자권을 행사했지만, 영적으로는 ‘유다’의 혈통에서 ‘메시야’가 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실 ‘요셉’과 ‘유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들입니다. 당시 역대기의 청중이 되는 바벨론 귀한 공동체는 ‘요셉’은 과거에 자신들을 죽음에서 건진 역사적 메시야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우리로 따지면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사건을 대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유다지파에 대해서는 유다 지파에서 ‘다윗’이라는 위대한 왕이 났고, 그 다윗의 혈통에서 언젠가 ‘메시야’가 날 것이라는 기대와 소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사건을 ‘유다’라는 인물을 통해서 믿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길
여기에 오늘 나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 역사 속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 상에서 이루신 그 사건을 믿고,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언젠가 다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거기서 끝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존재의 의미는 바로 초림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 받은 자로써, 예수 가문의 혈통을 잇는 자로 이 땅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걸음 그리고 내 뒤에 나를 따라 오는 누군가의 걸음이 이어져서 언제가 주님이 그 길 위로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역대기가 이스라엘 자손들의 족보를 낱낱이 기록하듯이, 오늘 나의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지고, 뿐만 아니라 이 땅에서 행한 나의 모든 행위들을 하나님께서 낱낱이 기록하시고 기억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7장에 보면 천사들이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십사만사천이라는 택한 사람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 십사만사천명의 숫자는 어떻게 나온 것인가 하면은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에서 각 지파당 일만이천명이 택하여져서 나온 숫자입니다. 
신천지라는 이단에서는 그 십사만사천명이 자신들의 신자들의 숫자라고 하는데, 이미 그 숫자가 넘은지가 오래고, 백투예루살렘 운동하시는 분들은 그것은 실제 이스라엘의 지파들의 숫자라고 해석하며 다시금 혈통적 이스라엘이 부활 부흥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실 지금 역대기가 쓰여지고 있는 그 당시에 벌써 북이스라엘에 속한 10지파는 이미 앗수르나 다른 이방나라들과 혼합되어 그 혈통이 보존이 안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열두지파는 무엇을 의미하고, 그리고 십사만사천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요?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계14:4)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않은 순결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자신이 가진 힘과 권력으로 자기의 정욕을 채우는데 쓰는 르우벤 같지 않고, 사람 가운데 구원을 받은 하나님과 어린양되신 예수님께 속하여 진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지금! 현재! 오늘!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나의 걸음 걸음이 예수님의 다시오심을 예비하는 길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2019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내가 걸어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시고, 혹 주님의 제자로 걸어가는 길에서 멀리 벗어나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는 어디로 어떻게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야 가야 할지 생각하고, 주님 앞에 다시 한번 믿음의 결단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송구영신예배 가운데 은혜 내려 주옵소서. 
  2. 말씀 전하시는 담임목사님 - 한해의 방향을 정하는 말씀으로 사용하옵소서. 
  3. 성찬식 가운데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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