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이사야 2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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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시온의 영광이(550)

제목 : "빛을 비추었다"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받은 바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한 말씀이라.

본문에서의 받은하자로서 자신의 생각을 말하거나 안타까운 심정을 가지고 토로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이상을 받아 보게 된 그것을 말씀합니다. 목사인 제가 앞에서 말씀을 나누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 자신에게 보여 진 그대로 말하겠다라는 겁니다.

 

그렇게 보니, 2. 말일에 만방이 시온으로 몰려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말일은 직역하면 나중 날들입니다. 말일이란, 단지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세상의 끝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도,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베드로가 말세에라는 표현을 사용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 부활의 능력으로 살아가는 그 당시를 말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말일나중 날들이란 세상의 끝날 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지금의 현 시대의 교회와 성도들인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임한 그 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로 그 날에 3. 율법이 하나님의 말씀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5절로 11절 지금 시온의 현실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각종 부정한 것들이 이스라엘 땅에 가득하기만 합니다. 8절 우상이 가득한데 그것은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는 것이라 합니다. 이렇게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부정을 계속하여 보여 진 그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정이 어디까지 미쳤느냐?

 

9. 천한 자와 귀한 자까지입니다. 천한 자에 해당하는 아담귀한 자에 해당하는 이쉬는 모두, 사람 전체와 개개의 존재로서 인간을 나타내는 단어입니다. , ‘사람들각 사람으로 해석해도 좋다라는 겁니다. 한 마디로 9절 말씀은, 허무한 우상에게 굴복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라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5절의 말씀처럼, 이스라엘은 야곱 족속입니다. 야곱의 집은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느냐~ 야웨의 빛 안에서의 길을 가야 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야곱 같은 인생을, 끝까지 사랑하시어 이스라엘로 삼아 주셨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여태껏 야웨의 은혜와 사랑을 받은 야곱 족속이 이 빛 안에서 살지 않고 있으니 이사야 601절에 가서는 이렇게 선포하기 까지 합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라.

 

직역은 이렇습니다. 너는 일어나라. 빛을 비추라 왜냐하면 너의 빛이 왔다. 그리고 야웨의 영광이 네 위에 떠올랐기 때문이다. 허무한 우상에게 굴복하지 않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던 그 때에 어둠 가운데 사는 것이 전부였던 야곱의 족속들에게 한 빛을 보내시겠다 선포하시는 겁니다. 그 날이. ‘말일입니다. 그 날이 야웨의 날입니다.

 

마치 로마서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12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날이 모든 교만한 자와 거만한 자와 자고한 자에게 임하리니 그들이 낮아지리라.

 

개역성경에는 만군의 여호와의 한 날이라 하였습니다. 조금 더 직역해 보자면 만군의 야웨를 위한(향한) 한 날입니다. , 그 날은 우리가 보는 달력에 의해 정해진 한 날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리 각자 안에서 하나님께서 홀로 높임을 받는 그 날입니다. 마치 교만하고 거만하였던 저와 성도님 인생 가운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 사건이 우리에게 믿음으로 다가온 그 날입니다. 그 날이 우리에게 부활이요. 생명이 되었습니다.

 

저와 성도님 또한 우리의 지성과 힘으로는 도저히 이 미련한 십자가의 도를 은혜로 받을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이 미려한 십자가의 도를 부끄러워 아니하며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전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십자가의 사랑을 여전히 심판으로 받고 은혜로 받지 못하는 자들은 10. 시온의 반석이 아닌 바위 틈에 들어가며 진토에 숨어 여호와의 위엄과 그 광대하심을 피하고자 할 뿐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빛이 비추어졌습니다. 이 빛은 심판의 소식이 아닙니다. 기쁜 소식입니다. 이 기쁜 소식을 누가 전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인생은 자기 손으로 자기를 위하여 그 우상을 짓고 의지하며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끝날에는 20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 날에 두더지와 박쥐에게 던지고.” , 그 날에는 우리가 지금껏 의지하고 사랑하여 경배하였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어져버립니다. 그렇게 은 우상과 금 우상을 던져버렸으니 저들은 더 이상 갈 곳이 마땅치 않게 됩니다. 그러니 21절 암혈과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17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예수가 있는 자는 / 그 예수께서 다시 오실 그 때에 /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그 어떤 금보다 귀하기에 /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에 22절은 우상을 의지하지 말라고 결론을 맺질 않습니다.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의 말씀으로 2장을 닫아 버립니다. 겨우 코로 숨쉬는 인생 뿐인 우리에게 영원하신 하나님. 둘째 아들로 오신 예수께서 우리에게 빛으로 오시었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단지 숨만 쉬고가는 평범한 날이 아닌 우리에게 비추어진 그 빛을 담대히 전하시고 그 빛의 길에 다니는 것을 기뻐하시며 즐거워 하시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담대히 증거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2. 수요일에 있을 세례 위에 성도됨과 교회됨의 기쁨과 영광이 있어지도록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