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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7방주, 구원과 심판 사이에서

찬송가 : 528예수가 우리를 부르는 소리

 

하나님께서 사람과 세상을 홍수로 심판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와 그 가족을 통하여 방주를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심판 중에도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가 원한다고 해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것은 아니라, 구원의 방주에 타는 기준은 하나님께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1절에 돌아가서 보면 하나님께서 노아를 구원하기로 선택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노아가 가지고 있던 의로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의로움을 보시고 구원의 방주에 들어가라 하셨습니다. 노아의 의로움은 당시 세상의 유행과 죄악의 흐름을 따르지 않았던 의로움입니다. 다시 말해서 노아의 의로움은 그 자신과 세상의 기준으로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이었습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의 기준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고, 우리의 말과 행동의 근거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11:7에서 성경은 노아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심판 일주일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동물의 암수 둘씩 방주에 넣는 작업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주일의 시간을 주목해서 봐야 합니다. 일주일의 시간은 심판을 위한 준비 작업이기도 했지만, 아직 구원에 대한 문이 열려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방주의 문은 16절에서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주일 후에 닫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전 까지는 아직 방주의 문은 열려있었습니다. 동물의 암수 둘씩을 방주에 넣으실 때에도 부정한 짐승과 정결한 짐승 구분하지 않으시고 넣으셨던 하나님이신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얼마나 더 크지 않았겠습니까.

 

비록 하나님의 의의 기준을 떠나 악한 자로 살아가는 인생일지라도 일주일의 시간동안 열려있던 방주의 문을 열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얻을 기회는 충분했었습니다. 우리는 심판에 대해 생각할 때 하나님의 무자비하심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심판이 실행되기 직전까지도 하나님의 구원의 문은 악인을 향해서도 열려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방주는 심판과 구원을 위한 도구 정도가 아닙니다. 방주는 심판과 구원사이에 놓여있던 하나님의 죄인들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상징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방주를 통해서 드러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보아야 합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여전히 구원의 은혜를 베풀고자 하시는 그 의로우신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심판하기 직전까지 하나님의 관심은 한 영혼에게 있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 앞에서 증명했던 자신의 의로움은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구원의 방주에 올라탄 존재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뻐해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우리의 구원에만 만족하여 구원의 또 다른 대상이 되어야 마땅한 한 사람의 형제와 이웃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라 불리기 부끄러울 것입니다.

 

방주의 문은 닫히고 홍수 심판은 시작되었습니다. 하늘과 땅의 물들이 터져 나왔고 40일 동안 온 땅을 덮었습니다. 그리고 땅을 덮은 물은 150일 동안 계속하여 흘러 넘쳤습니다. 심판의 시간 동안 방주에 타지 않은 사람과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다 죽었습니다. 22절에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의 숨이 있는 것은 다 죽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생명의 기운은 창세기 2장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그 코에 불어넣으셨던 생명의 기운을 말합니다. 참으로 하나님께서는 창조와 심판을 주관하시는 분이며, 구원과 죽음의 경계를 정하시는 분임을 보게 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임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경계에서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삶의 기준으로 정하고 살아가는 것이며, 한 영혼에 대한 관심을 잃어버리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 의로우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방주를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경계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살아가는 가정과 교회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구원의 역사가 교회와 가정 가운데 있어지도록

교회 훈련을 위해서, 다음 주 교회 창립주일과 임직예배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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