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시편 37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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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구름같은 이 세상   (찬송가 483장)

말씀 : 시편37편 1~40


예전에 드라마와 영화에서 악역을 담당하는 사람들은 얼굴 모습부터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무섭게 생긴 사람이 악인의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얼굴 보면 ! 저사람은 악한 사람이구나금방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드라마와 영화에서 때때로 잘 생기고 선하게 생긴 사람에게 악역을 담당시킵니다. 이런 배역 설정이 훨씬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겉모습을 보고 악한 사람이냐 선한 사람이냐 하는걸 분별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현실에서 악인이냐 의인이냐 분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시편을 시작할 때 시편1편에서 복있는 사람과 악인을 구분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심겨진 나무라고 말씀했습니다. 복있는 사람은 자유롭게 옮겨다니지 못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걸 원하는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그 말씀을 먹고 사는 사람이기 때문에 복되다라고 결론짓습니다.

하지만 악인은 어떤 사람이냐? 악행을 행하는 사람도 악인이지만 시편1편에서 말하는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뿌리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리저리 자유롭게 옮겨다니지만 신앙의 뿌리가 없고 말씀의 뿌리를 내리지 않아서 정처없이 목적없이 사는 인생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시편37편의 저자 다윗도 일생을 살아가면서 악인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 시편 37편을 기록하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이 뿌리없는 악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1절 봅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불평하지 말며 시기하지 말라 이 말은 비교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타인과 나를 비교하기 때문 우리는 불평합니다. 나는 나무가 되어서 자유롭게 옮겨다니지도 못하는데 악인들은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는 것을 보고 우리는 불평합니다. 악인을 시기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럴수록 불행해집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악한 사람들과 자신의 인생을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여섯째날 인간을 만드셨을 때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나대로 가장 좋은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와도 비교해서도 안되고 누구와도 비교당할 필요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자녀들을 대할 때 누구는 공부 잘 하는데 너는 왜 못하니? 비교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정말 조심해야 할 말입니다.

하나님은 각자를 하나님의 형상대로 각자를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대로 창조하시고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교당할 필요도 없고 비교할 이유도 없습니다.

오직 우리가 비교해야 될 대상은 나 자신입니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서 내가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하나님과 훨씬 더 가까워졌느냐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가, 지난 11일의 나 자신과 1231일의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성숙했느냐 우리 자신만 비교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말씀에 뿌리내린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데 있음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여호와를 기뻐하라 이 말은 여호와를 향하여 예배하라. 하나님과 사귐을 가지라. 말씀을 묵상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통해서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악인들은 자신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자기가 노력합니다. 자신이 열심히 쫓아다닙니다. 그러나 뿌리가 없기 때문에 결국 헛될 뿐입니다.

우리는 자유롭지 못한 것 같고 묶여 있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복된 인생인지 분명히 알면 악인과 비교하여 스스로 불행해 빠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5절입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예전에 사우나, 목욕탕에 가면 이런 글귀가 있지 않습니까?

'맡기신 것만 책임집니다

하나님께 염려를 맡기면 그 염려는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하나님께 우리 자녀를 맡기면 하나님이 우리 자녀를 책임지십니다. 하나님께 우리 인생을 맡기면 하나님이 우리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내가 책임지려고 하면 악인처럼 분주할 뿐입니다.

16절 의인의 적은 소유가 많은 악인의 풍부함보다 승하도다.

우리는 가진 것이 별로 없는 것같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가 악인보다 가진 것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19절 저희는 환난 때에 부끄럽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하려니와

우리가 재난과 고통을 받을 때에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입니다.

23,2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 길을 기뻐하시나니, 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우리 일이 더디 되는 것 같지만 하나님이 우리 걸음을 인도하시기 때문에 형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때로는 넘어질 때가 있지만 아주 넘어지지 않고, 완전히 실패하지 않고 우리는 반드시 재기하고 다시 일어서도록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 뿌리를 둔 의인의 인생이라는 것이 다윗의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악인의 삶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이 훨씬 더 복됩니다.

오늘을 살아가시면서 악인때문에 불평하거나 마음 상하시지 마시고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 방법대로 여호와를 기뻐하고 바라보고 하나님께 모든 것 맡기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말게 하소서.

2)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