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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빛의 사자들이여  (찬송502장)

말씀 : 스가랴 4장 1~14


오늘 우리가 읽은 스가랴4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성전 건축의 책임을 맡은 스룹바벨에게 건물로써의 성전이 아니라 사람을 성전으로 세우라고 말씀하십니다.

스가랴 선지자가 본 환상입니다. 2절과 3절을 보시겠습니다.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선지자가 본 환상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순금 등잔대, 또 하나는 두 그루의 감람나무를 보았습니다. 선지자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습니다. 

“ 하나님! 도대체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입니까?” 라고 질문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스룹바벨을 언급하십니다. 스룹바벨은 총독이었고 성전 건축의 책임을 맡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으로 미루어 보아서 순금 등잔대는 성전과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가랴를 통해서 스룹바벨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성전을 짓는 것은 힘으로나 능력으로도 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스룹바벨이 처음에 포로에서 귀환해서 성전 재건의 중책을 맡았을 때 아마 그는 쉽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에스겔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이 주셨던 성전 조감도가 있습니다. 규모에 있어서는 솔로몬 성전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합니다.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백성들이 힘을 합하여 시작하면 곧 끝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성전 기초만 닦아 놓고 16년이라는 세월이 한 순간에 흘러가버렸습니다. 그 세월 동안 사람들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댑니다. 자기들의 집을 짓느라 바쁘다고 성전 건축을 중단했습니다.

 먹고 사느라고 하나님의 일을 외면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권위에 저항하며 성전 재건을 집단적으로 거부했습니다. 성전 재건이 중단된 정도가 아니라 공동체가 점점 와해 되었습니다.

 그렇게 16년이 흘러가버렸습니다. 

성전 건축할 돈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성전 건축할 기술자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문제였습니다. 신앙에 문제였습니다. 성전을 지으려는 사람들의 영적인 태도가 문제였습니다. 그들이 먼저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된 신앙을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드리고 싶지 않은 사람들 속에 당연히 예배 장소를 짓고 싶은 생각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예배를 갈망하지 않는데 성전이 지어질리 없습니다. 


한 때 한국교회는 교회를 먼저 건축하고 거기에 사람을 채워넣으려고 전도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멋진 교회 건물, 화려한 예배 형식을 보고 교회 안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그것은 성공주의 신화에 사로잡힌 부흥일 뿐이었습니다. 교회는 그렇게 성장하면서 급격히 세속화되었습니다. 

순서가 바뀐 것입니다. 먼저 예배자를 세워야 합니다. 예배를 갈망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임해야 합니다. 성령이 임하길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를 갈망하는 성도들이 모이면 교회는 건강하게 변화됩니다.

기업을 세우듯이 교회를 세우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결코 건물이 아닙니다. 조직이 아닙니다. 만약에 교회가 건물이었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건물만 엄청나게 많이 지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는 바로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의 믿음입니다. 사람들의 믿음은 사람이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는 것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너 힘으로 하려고 하지 마라! 너의 능력으로 하려고 하지 마라! 하나님의 영으로 하려는 것이니 너는 하나님의 영을 의지해서 그 앞에서 기도하고 무릎 꿇고 이 위대한 역사를 세워가기를 힘쓰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스룹바벨 앞에 큰 산이 놓여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교만,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뒤에서 비난하는 사탄의 궤계와 여러 사람들의 조롱, 그리고 사람들의 하나되지 못하는 마음들, 그런 큰 산이 이제는 평지가 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스룹바벨의 능력으로 되지 않고 은총, 오직 위로부터 주시는 하나님의 은총으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세워갈 때 우리의 가정을 세워갈 때 우리 앞에 있는 큰 산을 제거할 때 나의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 하나님의 은총으로 되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의 인생에 항상 주어지기를 하나님의 은혜가 내 인생에 물 붓듯이 부어지기를 구하고 소망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역사가 일어납니다. 

9절을 보십시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인간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의 영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기대하는 스룹바벨의 손을 통해서 이 성전 재건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되게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14절을 보시겠습니다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


두 감람나무는 무슨 의미입니까? 라고 질문했습니다. 감람나무가 무슨 의미이냐 라고 질문하는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둘은 곧 스룹바벨과 여호수아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는 어떤 나무입니까? 

올리브 기름이 그 나무에서 납니다. 그 기름은 하나님의 종들을 세우는데 사용됩니다. 왕과 제사장 선지자를 위하여 기름 붓는데 올리브 기름이 사용됩니다. 그러므로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두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름 부어 세우는 자들이라는 뜻입니다. 

건물로써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그들을 하나님께서 불러주셨지만 사실은 내용을 보면 사람을 세우는 일에 이 두 사람이 쓰임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건물로써 돌로 만든 성전이 아니라 이 두 사람이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교회 목회자들, 교회 영적 지도자들, 교회 중직들 모두가 마음을 다해 온 마음다해 기울여 해야 될 일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사람이 역사를 바꾸고 사람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은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세상을 더욱 더 풍성하고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사람을 세우는 일입니다. 

능력있는 사람, 성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한두 사람 세워지면 그들을 통해서 교회가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

더 많은 훈련, 사람을 세우는 관계 공동체가 세워져야 합니다. 

가정교회가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사람을 세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놓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사람이 준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해서 얻은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해서 얻은 것이고 사람에게 부여받은 것이라면 언제든지 박차고 나가고 집어던질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고 위로부터 받은 것이니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그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처럼!

 오늘 이 말씀 꼭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교회는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어떻게 세워가는지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에 새기시고 복된 하루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1) 우리 교회는 예배를 갈망하는 예배자가 먼저 세워지도록 우리 심령 위에 성령을 부어 주옵소서.


2) 사람을 세우는 일이 교회를 세우는 일을 잊지 말고 어렵고 힘들어도 사람 세우는 일에 열심을 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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