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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

시편 89편 "인자와 성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의 피조물과 비교대상이 아님을 표현할 때, 그 분의 성품을 거룩하다고 합니다.

거룩은 창조주로서 피조물과 대비되는 하나님의 모든 성품을 일컫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그 어떤 것과 비교가 불가능하십니다. 모든 것의 근원이시며, 모든 것의 충만이시며, 그 모든 것들을 그것들이 되게 하시고 움직이시는 동인이십니다.

이러하기에 성경은 하나님을 높으신 분으로 말씀합니다우리와 대비되어 감히 비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시고 높으신 여러 성품이 있으신데, 그 중 3권의 마지막인 오늘 시편 89편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히브리 원어에서 인자라는 말은 하카드라는 단어로 불변하는.. 견고한 사랑을 말합니다. 성실하심은 에무나라는 단어로 성실하고, 신실함을 의미합니다.

 

1, 2절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의 뛰어남을 노래합니다.

89:1-2 “[1]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내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노래하며 주의 성실하심을 내 입으로 대대에 알게 하리이다 [2] 내가 말하기를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시며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시리라 하였나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영원히 노래할 것이며하나님의 성실하심은 입을 통하여 대대에 전할 것입니다.

그의 노래는 이것입니다. 2절에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세우셨고, 주의 성실하심을 하늘에서 견고히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은 우리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에서 더 분명히 나타납니다.

그 예가 3-4, 다윗의 언약에서입니다자격 없는 자를 택하시고 그와 약속을 맺으시며 그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시는 그 하나님의 모습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보게 됩니다.

 

이어진 5-18절까지는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드러난 세상의 모든 만물과 조화를 찬양합니다.

구름 위에 하나님과 비교할 자 없고, 하나님과 같은 능력을 가진 이도 없으며 주의 성실하심이 하나님을 둘렀다고 고백합니다

바다의 파도를 다스리시고 10절에 라합은 애굽을 지칭하는데 당대 최강국이었던 애굽을 깨뜨리시며 흩으시고, 세계와 그 중에 충만한 것을 하나님께서 건설하셨습니다.

동서남북 주님의 그 권능과 다스리심이 미치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그 권능은 의와 공의, 인자함과 진실하심으로 드러난다고 14절은 말씀합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노래하며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의 뿔이시며, 우리의 방패이시다고 노래합니다.

 

시인의 고백을 따라 생각해 본다면 오늘 이 천지만물이 늘 제자리에서 그 역할들을 감당하고, 역사의 흥망성쇠를 이끄실 뿐 아니라 작고 미약한 자들까지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모습속에서 그 분의 인자와 성실을 보게 됩니다.

 

19절부터는 그러한 하나님의 성품이 한 개인 다윗에게 약속으로 주어졌고, 그것을 신실하게 이뤄가심을 통해서 드러나고 나타났다고 37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새의 막내 아들로 그 아버지조차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그를 부르시고 세우셔서 왕이 되게 하시고, 더불어 그에게 그 위를 견고히 하시겠다 말씀하셨고, 말씀하신대로 이루시기 위하여 그 후손들을 때로는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훈육하셔서라도 그 약속을 이루신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만나는 수많은 신앙의 인물들을 부르시고 만나주시며, 그들과 함께하시고 약속을 세우신대로 그대로 성취해 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과 타락 이후에 펼쳐진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는 언제든지 이러한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들을 통하여 더 구체화되었고 분명하게 선포되고 드러났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그 후손에 대해서, 모세의 언약을 통해서 하나님의 어린양을, 다윗에게는 한 왕의 이야기를 통해서 구속을 약속하셨고 2천년 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그것을 성취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면면의 내용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왜 우리에게 중요합니까?

오늘 우리가 그 분에게 기대고, 그 약속의 성취를 맛보게 하는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38-마지막 52절까지의 내용이 그것입니다.

 

오늘 그와 같은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우리 가운데 나타내 주십시오. 이것이 시인의 간구입니다.

89:49-52 “[49] 주여 주의 성실하심으로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전의 인자하심이 어디 있나이까 [50] 주는 주의 종들이 받은 비방을 기억하소서 많은 민족의 비방이 내 품에 있사오니 [51] 여호와여 이 비방은 주의 원수들이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행동을 비방한 것이로소이다 [52] 여호와를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아멘 아멘

 

이것이 오늘 기도의 자리에 나아온 우리의 간구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구하는 이 자리에, 단지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한국 교회 가운데 하나님께서 이 인자와 성실을, 세계 곳곳의 테러와 분쟁과 폭압으로 신음하고 있는 그 곳에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을 나타내시길 함께 구하는 이 아침 되기를 원합니다


- 기도제목 - 

1.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맛보아 알게 하시고 주의 크심과 높으심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2. 고통과 실의에 빠진 자들 위에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을 베풀어 주옵소서.

3. 브뤼셀의 테러로 고통 가운데 있는 자들, 그로 인해 분노하는 자들 위에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로 덮으소서.

4. 부활의 아침을 기다리며, 그 영광스러운 주님의 다시오셔서 이루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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