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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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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

전도서 7굽게 하시는 하나님

 

 

2절과 4절입니다.

2.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나오니 모든 사람의 끝이 이와 같이 됨이라 산 자는 이것을 그의 마음에 둘지어다

4.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한 자의 마음은 혼인집에 있느니라

 

사라의 인생은 아들 이삭을 자신의 있음에서 낳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사라는 원래 자식 없음을 통하여 자신은 이미 죽은 존재임이 드러난 여자였습니다. 한 마디로, 죽은 그 여인의 삶에 하나님께서 생명을 부어 주신 것이지요. 만약 우리가 이 죽음으로의 존재임이 먼저 인정이 되질 않는다면~ 처음의 사라처럼 웃겠지요~ 자기가 아직도 살아있다 여겨서 웃는 겁니다. 그리고, 끝내 죽을 때까지 우리를 통해서는 우리 안에서는 실패하고 말 이 말씀을 가지고 도리어 움켜잡고 실천하여 성화하는 자신의 긍정적인 모습을 그려놓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직분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껏 때 묻은 자신의 인생이면서도 복음은 이런 것이야~~ 나는 이 교회에서 섬길만큼 다 섬겨봤어. ~ 나는 ~이렇게 저렇게 실천하며 살았어. 그러니 암묵적으로, 너희도 이렇게 살아라! 마치 16절에서의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의 말씀을 거스르는 자처럼 살다가 도리어 율법에 매이게 되어 하나님과 상관 없는 자가 되어버리는 겁니다.

 

이런 자들에게 있어 십자가 아래에서 죄인으로 밝혀지는 우리는~ 단지 거룩과 성숙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그저 거쳐 가는 정거장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없음에서의 있음으로의 창조는 단지 구약의 인물들과 구원을 이야기 할 때에만 쓰는 도구일 뿐이 되겠지요.

하루 하루 이미 죽은 나에게 생명으로 덮쳐 오시는 그 하나님이 내 삶 속에 드러내고 나타내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로의 고민으로는 이어지질 않습니다. 아무리 만입으로 주님을 찬양하고, 주여. 주여 함으로 구원에 감격하고, 우리의 삶의 거룩함을 다짐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입니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의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 입니다.

 

그렇게 지금의 우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이 초상집입니다. 주께서 흘러가게 하시는 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자들이 우리인데 우리 뜻대로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바로 초상집에 마음을 두었을 때입니다.

13.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이 말씀은 우리들 전체 인생을 대표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직장 그리고 신앙 훈련 자녀양육과 교회 섬김 등을 통하여 인정을 하시든. 안하시든, 우리의 묵은 먼지를 떨어내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그 먼지를 털어내려 하는 나 자신까지도 먼지요 안개요 헛됨임을 점점 더 깊이 알아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은혜인 겁니다. 그렇게 저와 여러분을 만들어 가시니 때론 우리 삶 속에 하나님께서 굽게 하시어 / 피할 수 없도록 되어버린 지금의 상황을 믿음으로 산다는 것에 예전보다는 더 이상 크게 겁내질 않게 되는 거에요. 그냥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자들이 바로 21. 사람들이 하는 모든 말에 크게 그 마음을 두질 않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이런 사람들은요. 누가복음에서처럼, 자신이 아버지의 재산을 다 빌어먹고 거지로 돌아갔던 탕자임을 경험했기에 그렇습니다. 또한 아무런 이유 없이 잔치를 베풀어 주는 아버지의 사랑을 때마다 경험하기에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어지는 겁니다. 이 지혜가 있는 사람은요. 18절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려 하질 않게 되겠지요. 단지 주님의 오래 참으심과 사랑에만 의존하여 살 수 있기를 바라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로마서 820~23절 함께 읽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오늘 말씀대로 우리는 여전히 고집스럽습니다.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도. 고집스럽게 나와 우리 가족만을 챙기고 앞으로도 우리가 원하는 바대로 살고자 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굽게 하십니다. 우리 자리를 포기할 맘이 전혀 없는 우리에게 날마다 찾아와 신랑의 사랑으로 남편의 사랑으로 다듬어 가십니다.

 

이 시간 기도하며 나아가실 때에 아버지! 이미 죽은 우리에게 생명으로 구원으로 덮쳐 오시는 그 사랑을 알기 원합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만을 드러내게 하시는 아버지의 굽게 하시는 그 사랑을 볼 수 있는 눈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기도제목

1. 하반기 교육훈련이 은혜가운데 진행되도록.

2. 우리의 삶을 때론 굽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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