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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가 산헤립을 이기다


찬송 436 이제 주님의 생명 얻은

본문 역대하 32장 1절 ~ 33절



우리 속담 중에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 경험 없는 사람이 철없이 함부로 덤비는 경우를 뜻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앗시리아의 왕 산헤립이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산헤립은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몰랐고,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마치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 중의 하나로만 이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아무리 강해도 자신의 손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14v). 그러나 오늘 본문은 산헤립이 틀렸다는 것은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산헤립이 군사들을 이끌고 유다의 모든 성을 에워싸고 공격해 왔습니다. 이들이 예루살렘까지 쳐 들어오는 것은 시간문제처럼 보였습니다. 그러자 히스기야는 신하와 군대 지휘관들을 불러 의논을 했습니다. 그들은 성 밖에 있는 물 근원을 막아 버리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왜냐하면 이 당시에 성을 포위했을 때, 성으로 들어가는 물줄기(근원)를 끊어서 기갈을 당하게 하거나 그 물에 독약을 타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무너진 성벽을 보수하고 망대를 쌓았습니다. 성과 다윗성의 밀로(성벽)를 견고하게 하고, 무기와 방패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참으로 현명한 대처였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만약 히스기야가 여기까지 했다면 히스기야의 행동은 반쪽짜리 대처였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히스기야는 성문 가까이에 있는 군대 지휘관들과 백성들에게 위로를 합니다. 어떻게 위로를 합니까? 7-8a절입니다. 


7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8 그와 함께 하는 자는 육신의 팔이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는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반드시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싸우시리라…


마음을 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담대히 하고,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저들은 인간의 힘으로 나아오지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산헤립이 알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그 크신 하나님께서 대신 싸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싸움은 인간 대 하나님의 싸움입니다. 서로 급이 다른 싸움이기 때문에 결과는 볼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예배 때마다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일치된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사도신경은 어떻게 시작합니까?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라고 시작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창조하신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여전히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내가 믿고 있다는 고백입니다. 


인간의 생사화복 뿐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과 모든 피조물을 여전히 보존하고 다스리심을 믿는다는 고백입니다. 잎새와 풀, 비와 가뭄, 풍년과 흉년, 먹을 것과 마실 것, 건강과 질병, 부와 가난… 이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길로  이뤄나가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허락없이는 아무 것도 일어나지 못한다는 고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을 하고 난 후에 내 상황과 내 앞에 놓여있는 문제로 인해 여전히 두려워하고, 여전히 걱정하고 있다면 내가 드린 고백이 거짓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일입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코로나 바이러스의 문제.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한국 사회 속에서 한국교회가 맞이한 지금의 상황. 이것을 보면 참 많이 위축됩니다. 두렵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안다면, 오늘도 우리는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도 담대히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뿐만 아니라 히스기야는 이사야와 함께 하늘을 향해 기도를 드렸습니다(20v). 히스기야의 기도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24절에 보면, 심한 병에 걸려 죽게 되었을 때도 그는 여호와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히스기야는 기도를 통해 문제의 답을 찾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전적으로 매달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믿음의 표현.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기도했습니다. 그가 손을 들 때, 이스라엘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출 17:8-13). 하나님께서 소돔성을 멸하시려 하자, 아브라함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계획대로 소돔성은 멸망했습니다. 아브라함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소돔성은 멸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그 엎으시는 중에 롯은 살려 주셨습니다(창 19:29). 모세의 기도가 민족을 살렸으며, 아브라함의 기도가 조카 롯을 살린 것입니다.


오늘 우리 앞에 놓여있는 이 문제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만 매달리는 것입니다. 기도가 답입니다. 기도가 비결입니다. 오늘 이 하루 기도를 통해 기도가 답임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전능하사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오늘도 나와 동행하시며 주의 섭리대로 세상을 다스리심을 믿습니다. 모든 두려움을 내려놓고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2. 기도가 답입니다. 내 앞에 놓여있는 모든 문제와 상황을 가지고 주께 엎드려 하나님께 구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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