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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305)

예레미야애가 3침묵 속의 목소리


이스라엘 나라가 망했습니다. 물론 이 나라가 망한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여호와께 불순종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들어 그들을 치시고 심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통가운데 슬퍼하고 괴로워했습니다예레미야애가는 슬픔의 노래이지요. 알파벳시로 되어있습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쓰여졌지요. 그 히브리어 알파벳 순서대로 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245장은 모두 22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3장만 66절로 되어 있지요. 그 이유는 알파벳 하나당 3절씩 쓰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히브리어 첫 번째 알파벳이 알렙이라는 글자입니다. 1,2,3절 모두 알렙이라는 글자로 시작합니다. 이런 식으로 22개의 글자마다 세절씩 쓰여 있어서 총 66절이 되었습니다3장은 예레미야애가 전체에서 굉장히 중요한 장입니다. 예레미야애가 5개의 장에서 중간에 있는 것도 그렇고요. 무엇보다 다른 장보다 길게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애가 전체에서 무엇을 말하려는지 핵심이 담겨있는 장입니다3장을 읽다보면 참 처절합니다. 시인의 처절한 고통, 고난, 번뇌가 담겨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불경스럽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님을 향한 원망과 푸념이 담겨있습니다(3:12-14, 새번역) [12] 주님께서 나를 과녁으로 삼아서, 활을 당기신다. [13] 주님께서 화살통에서 뽑은 화살로 내 심장을 뚫으시니, [14] 내 백성이 모두 나를 조롱하고, 온종일 놀려댄다.처절한 고통, 포기, 한탄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 이대로 저를 버리려고 하십니까? 이러한 질문이 듭니다.

 

고난이 올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때, 우리는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이러한 상황이 즐거우실까요32-33절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3:32-33, 개정) [32] 그가 비록 근심하게 하시나 그의 풍부한 인자하심에 따라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33]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게 하시며 근심하게 하심은 본심이 아니시로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고난과 슬픔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고생시키는 것은 그분의 본심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그렇다면 여기에서 우리에게 여전히 질문이 남지요. 아니,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고생하고 고난받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인데, 그러면 왜 우리가 고난을 받고 슬퍼합니까?

 

그 분은 여기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으세요. 그런데, 그 분은 우리가 고통당하는 현장으로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본인이 우리보다 더한 고통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고난을 직접 담당하십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직접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입니다여러분은 이 사랑이 이해가 가십니까? 하나님의 사랑은 이해가 안 가요. 알면 알수록 새로워요. 어거스틴이라는 교부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하나님, 당신은 어찌 그리 익숙하며 새로우십니까? 역설이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없어요. 늘 한결같아요. 그런데 늘 새롭습니다. (3:22-23, 개정) [22] 여호와의 인자와 긍휼이 무궁하시므로 우리가 진멸되지 아니함이니이다 [23] 이것들이 아침마다 새로우니 주의 성실하심이 크시도소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다 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알면 알수록 그 사랑은 더욱 큽니다. 알면 알수록 그 사랑은 놀랍습니다. 우리가 평생을 누리고 깨달아도 또 새로운 사랑입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 있습니다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습니까? 기대하십시오. 일평생을 누려도 다 누리지 못할 은혜가 남아 있습니다. 혹시라도 고난가운데 있습니까?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바라며, 그분께서 이루실 회복을 위해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 이루실 회복을 위해

2. 고통받는 주의 자녀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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