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에스겔31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Dec 0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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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굽에 대한 심판
(에스겔 31장)

에스겔 29장 부터 32장까지는 애굽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본문 2절입니다. 
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그 무리에게 이르기를 네 큰 위엄을 누구에게 비하랴
애굽의 바로왕과 그의 무리에게 말씀하시는데, 그들이 가진 큰 위엄을 누구에게도 비할 수 없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3절 말씀부터 17절까지 앗수르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애굽의 멸망이 꼭 앗수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깐 에스겔 31장은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너 애굽, 너도 앗수르처럼 똑같이 망한다!’ 입니다. 3절 말씀입니다. 
3 볼지어다 앗수르 사람은 가지가 아름답고 그늘은 숲의 그늘 같으며 키가 크고 꼭대기가 구름에 닿은 레바논 백향목이었느니라
앗수르의 찬란한 역사를 설명하면서 그 모습이 꼭 레바논의 백향목 같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나무의 꼭대기가 하늘의 구름에 닿을 정도로 높고 우람하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큰 나무를 중심으로 엄청난 생태계를 이루게 됩니다. 각종 새들이 그 큰 가지에 깃들고, 또 짐승들도 그 가지 밑에서 새끼를 낳는데, 이와같이 앗수르라는 큰 나라에 도움을 받는 많은 나라들이 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씀입니다. 
앗수르라는 나라가 얼마나 크고 우람한 나무로 비유했는지.. 하나님의 동산의 나무들도 레바논의 백향목을 보고 시기하였다고 9절에서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큰 은혜를 앗수르라는 나라에게 베풀어 주신 걸까요? 9절에 보시면 “내가 그 가지를 많게 하여 모양이 아름답게 하였더니’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앗수르가 가지를 뻗어나가도록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조건과 인재들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애굽이나 앗수르는 고대근동의 강대국이였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문화를 주도하는 세상 주관자들이였습니다. 이집트 문명과 앗시리아 문명을 이룬 두 나라였습니다. 
오늘 날에 세상의 문화를 주도하는 것은 어떤 한 나라나 제국이 아닙니다. 지금은 세계적인 기업이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문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동산의 나무들이 레바논 백향목을 보고 부러워하고 시기했듯이 우리도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일류 기업이나 인플루언서들을 동경하듯 바라보기도 합니다. 
실제로 그들의 삶의 꼭대기는 하늘의 구름까지 닿아 있어서, 우리와 전혀 다른 세계를 사는 이들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들도 결국 망한다고 말씀합니다. 지금은 찬란한 문명을 자랑하고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언젠가 그들은 철저하게 파괴될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자, 그런데 애굽에 대한 심판이 하나님 나라 백성인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 1절에서 하나님이 애굽의 멸망을 예언하시는 때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열한째 해 셋째 달 초하루’입니다. 열한째 해는 바로 남유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하는 해입니다. 유다는 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하는거죠? 하나님 나라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 나라를 동경하고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가진 지지 않는 태양인 줄 알고, 투자했는데, 알고보니 망해가는 기업이였던 것입니다. 유다는 자신의 전 재산을 망해가는 기업인 애굽에 투자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될까요? 결국 애굽과 함께 망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디에 우리의 마음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 마음을 쏟고 아낌없이 마음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영원히 썩지 않을 하나님 나라에 마음을 쏟고 거기에 나의 인생을 내어 던지고 사십니까?
[마6:19-21]
19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고 도둑질하느니라
20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21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지금 주님이 하시는 말씀의 요지가 뭐예요? 단순히 이 땅에 저축하거나 투자하지 말라는 말씀이예요? 그런 의미가 아니예요. 이 세상에 마음이 빼앗기지 않도록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세상의 잘난 것, 꼭대기가 하늘에 닿아서, 우리와 전혀 다른 세상의 사는 사람들을 보고 선망의 대상을 삼고, 그것을 부러워하여 거기에 마음을 허비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말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와 그 의를 위해 우리의 마음과 인생을 쏟으라고 말씀합니다. 
애굽과 앗수르의 영화를 부러워하지 맙시다. 그들도 결국 하나님의 심판 앞에 철저하게 파괴되는 세상 나라에 불과합니다.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마음에 품고, 오늘도 그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썩어져가는 이 세상에 마음을 두지 않고, 썩지 않을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2. 오늘도 무너져 가는 이 세상의 한 영역에서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