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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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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 할 때
(예레미야 21장)

오늘 본문 1절에서 남유다 왕 시드기야는 바스훌과 스바냐 두사람을 예레미야에게 보내어, 하나님께 유다를 바벨론의 손에서 구원해 달라는 간구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답은 유다의 철저한 심판이였습니다. 본문 5절에서 ‘내가 든 손과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 것이며’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깐 유다를 치는 자는 바벨론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판 중에도 하나님은 구원의 길을 내어 주셨습니다. 본문 8절입니다.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주님께서 유다의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 두 갈래길을 두셨다고 말씀합니다. 물론 하나님이 제시한 이 두가지 길 모두 유다 자신들이 원하는 길은 아니였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이 바벨론의 손에서 자신들을 구원해주길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유다에게 주신 생명의 길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입니다. 9절 말씀입니다.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 것이나 그의 목숨은 전리품 같이 되리라
유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세요.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너희가 사는 길이다. 그것이 생명의 길이다. 하는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드릴 수 있을까요? 자신들의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는 도저히 받아드리기 힘든 것이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제에 있을 때.. 일본에게 항복하는 것이 사는 길입니다라고 말한다면 우리가 그걸 어떻게 받아드릴 수 있겠어요. 똑같은 상황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받아드리기 힘든 걸 받아드리는 것은 바벨론에게 항복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항복하는 것과 같은 것이였습니다. 유다가 망한 이유는 자신들의 길을 자신들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하고 온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충돌할 때.. 그들은 항상 자신들의 생각을 선택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결국 바벨론에게 망하게 되는 이 지경에까지 이른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유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이제라도 너의 생각을 꺽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복하라는 것입니다. 바벨론에게 순복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복할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오늘 본문의 유다의 입장에 설 때가 많습니다.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충돌하는 경험입니다. 그 때에 내 생각을 꺽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종입니다고 고백하는 사람은 주인이 무슨 말씀을 하든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고, 내 인생 내가 주인 되어..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선택할 때.. 결국 최악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주인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그 답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순종의 모습을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 자신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순종을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삶을 사셨습니다. 골고다 언덕을 올랐던 그 걸음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걸음이였습니다. 
결국 우리가 나의 뜻을 꺽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순종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묵묵히 따라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는 그 길을 선택하여 갈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육체의 정욕은 계속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쪽으로 우리를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 속에서 예수님은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를 발견해야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더 묵상하고..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고, 예수님의 마음과 생각을 더 잘 알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 14절에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길에서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는 삶을 살아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나의 뜻과 하나님의 뜻이 충돌할 때 나의 뜻을 꺽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예수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 살게 하시고,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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