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5일] 잠언7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Feb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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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구름 같은 이 세상 (찬송 483장)

말씀 : 잠언 7장 1~27


오늘 우리가 읽은 잠언 7장을 보면 한 전도유망한 청년이 음녀의 길에 들어서서 자신은 죽음의 길로 가는 줄도 모르고 불쌍하게 그 길로 내달려 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본문은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를 통해서 지혜로운 아버지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경계의 말씀, 교훈을 전합니다. 먼저 오늘 말씀 6절과 7절을 보겠습니다.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다 보다가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지혜자인 아버지가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창문으로 지혜없는 한 젊은이가 죽음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런데 그 젊은이가 음녀의 집에 들어가는 시점에 그 다음 구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8절과 9절입니다.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 즉 음녀의 길로 들어서는 시점을 말합니다.

언제라구요? 바로 빛이 사라지는 시점, 빛이 우리 인생에서 없어지는 그 시점, 깊은 밤, 흑암 중에 음녀의 집에 들어간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그 시기를 지나서 태초에 첫째 날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의 새로운 시간의 역사는 하나님이 빛을 창조하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자신은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이나 우리 예수님이나 그분의 존재의 근원은 바로 우리 인생에 캄캄한 흑암을 비추어 주는 빛이십니다.

 

인생의 어두움, 인생의 황혼, 인생의 흑암과 깊은 밤이 의미하는 것은 하나님을 멀리하는 인생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인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인생에 마음에서 사라져 버리면 우리는 음녀의 길, 사망의 길로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늘 말씀을 가까이 하는 것은 어두운 인생 길을 환하게 비추는 복된 일입니다.

 

어두움 가운데 해매다보면 그 어둠에서 이리오라고 손짓하는 음녀를 만나게 됩니다. 어두움 가운데 헤매다가 기생 옷을 입은 한 여인을 이 젊은이는 만났습니다. 오늘 말씀 10절입니다.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

기생의 옷은 얼마나 화려합니까? 이 화려함은 사람들의 시각을 유혹합니다.

죄는 화려하게 보입니다. 너무 좋아 보이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에덴에서도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고 선악과를 바라보니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열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너희가 정녕 죽으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말씀은 우리 귀에 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죄는 보여줍니다. 보여주면서 우리의 눈을 유혹하고 그 화려한 모습으로 유혹합니다. 어리석은 젊은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를 열기 보다는 화려한 것을 쫓습니다. 특별히 오늘날은 모든 것이 시각적입니다. 음악도 뮤직 비디오로 만들어 시각화 합니다. 영화, 드라마, 유튜브 대부분의 문화가 시각적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보는 것에 취약합니다. 그래서 사단은 보는 것을 통해서 우리를 유혹합니다. 시각적인 죄의 덫을 곳곳에 만들어 우리를 유혹합니다.

세상을 향한 우리의 눈을 닫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들려지는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12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또 모퉁이마다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죄가 얼마나 집요한지를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음녀가 어떤 때는 광장에, 어떤 때는 모퉁이에서, 또 어떤 때는 여기저기에 서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왜 기다리겠습니까? 덫을 쳐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려한 옷을 입은 여인을 자신이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착각입니다.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덫에 걸린 것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덫에 걸립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자는 음녀의 덫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죄는 얼마나 집요한지 모릅니다. 거리나 광장이나 모퉁이에서 덫을 쳐 놓고 항상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집요함이 오늘도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집어삼키려 달려듭니다. 13절 말씀입니다.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붙잡고 입맞춥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처럼 달려든다는 것입니다.

죄는 이렇게 적극적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죄의 유혹입니까? 22,23절을 읽겠습니다.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소가 도수장으로 들어가는 줄 모르고 끌려 갑니다. 새가 그물로 들어가는 줄 모르고 잡힙니다. 어리석은 젊은이가 죄의 덫에 걸릴 때, 죄인줄 모르고 걸려든다는 얘기입니다. 젊은이는 마치 자신의 인생중에 가장 행복하고 가장 화려한 순간이라고 착각하면서 죄에 빠집니다. 그 옛날 연산군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권력을 누리고 있다고 착각합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아프고, 괴로운 모습으로만 다가 오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영원히 이 행복 속에 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근신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2절과 3절입니다.

"내 계명을 지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결국은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한 가지 길이 있다면 말씀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손가락에 매고 마음판에 새기고 그 손을 펼쳐볼 때 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 합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암송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모든 일상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보이는 것 그대로 보지 말고, 말씀의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인생이 지혜로운 인생입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통해서 분별력있게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이세상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게 하소서.

 

2) 보이는 것을 믿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귀를 기울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