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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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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의 하나님
(시편 145편)

시편 145편은 다윗이 지은 찬송시입니다. 여러 찬양들이 시편 145편을 가사로 썼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왕이신 나의 하나님’ ‘예수 하나님의 공의’ 이런 찬양들의 가사가 시편 145편의 구절에서 많이 가져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시편 145편의 내용은 뭐 따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위대한 하나님과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찬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먼저 본문을 묵상하면서 주어가 하나님인 문장을 빨간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주어가 시인 자신이거나 시인이 속한 공동체로 된 문장을 파란색으로 표시하면, 한번씩 교차되어 나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주어가 하나님인 문장은 하나님을 다양한 형용사로 고백하거나 또한 다양한 동사로 하나님이 하신 다양한 것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말하는 시인의 접근법도 때로는 연역적으로 때로는 귀납적으로 풀어가면서 다양한 표현과 방법으로 하나님을 드러내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반응, 또한 시인이 속한 교회 공동체의 반응 또한 아주 다양한 표현과 방법을 써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크게 소리쳐 외치며 찬양과 경배를 올리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듯이 찬양을 드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도 때로는 부르짖는 간구로 나아가기도 하고, 또 때로는 조용히 묵상하며 기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세상에 증거하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말로써 전하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어 전하기도 하고, 또 글을 써서 증거하기도 합니다. 본 시편은 히브리어의 알파벳의 첫글씩을 따서 시를 지었습니다. 

너무나 다양한 방법과 시각에서 하나님을 표현하고, 또 그 하나님에 대해서 반응하는 피조물의 모습을 본문을 통해서 우리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첫번째 메시지는 ‘형식 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내용은 간과한체 형식의 문제를 가지고 그것이 옳으니 그르니 판단할 때가 있습니다. 예배를 드릴 때는 이런 악기는 써도 되고, 어떤 악기는 악마의 소리를 내는 악기이니 쓰면 안된다느니, 기도를 할 때는 꼭 큰 소리를 부르짖으면서 통성기도를 해야 한다느니, 우리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익숙한 형식이라는 틀을 가지고 어떤 것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시편 145편의 시인은 너무 다양한 방법과 표현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그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어떤 방법으로든 하나님을 깊이 있게 만나는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깨닫는 두번째는 시인이 쓰는 수많은 종교적인 언어들이 실제적인 나의 삶의 언어가 되기 위해서는 단하나의 방법 뿐입니다. 실제 나의 삶에서 이런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라 할찌라도 그 시인의 상황과 그 상황 속에서 시인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그 쓴 아주 함축적이면서 어려운 시를 볼 때 금방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기 전에 미리 예습하고 가면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처럼, 삶에서 하나님을 경험했는데, 그것이 어떤 어휘와 표현으로 해야 할지 모르는데, 성경을 묵상하거나 찬양을 부르며 고백할 때.. 딱 나의 경험과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시편 145편에서 시인이 하나님을 여러가지 언어로 찬양하는 모든 것은 그가 실제 자신의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시인이 경험한 그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맛본 사람은 이 시편의 그 깊은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반응이 곧 나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교제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신앙의 형식보다는 내용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하시고, 내용있는 신앙, 속이 꽉찬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2. 말씀과 찬양을 통해 만난 하나님을 일상의 삶 속에서 경험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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