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시편 38편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Sep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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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하나님 사랑은    (찬송가 299장)

말씀 : 시편38편 1~22



죄가 악하고 나쁘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 바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를 짓습니다. 죄가 나쁘며 우리에게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죄를 짓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죄가 악마의 모습을 하고 우리 앞에 서 있다면 우리가 쉽게 죄를 짓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죄는 그런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오지 않습니다. 달콤하게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또 무서운줄 모르고 죄의 늪으로 발을 딛게 됩니다. 강력하게 유혹하기 때문에 한 번 발을 딛으면 쉽게 빠져 나오지도 못합니다.

오늘 시편 38편의 저자 다윗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가 저지른 대표적인 죄, 두가지가 있지요. 하나는 밧세바와의 관계 때문에 벌어진 악행이고 다른 하나는 인구조사를 한 것입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절대 권력자, 왕입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보면 두 가지 다 못할 일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왕인데 내가 왕인데 여인 하나 함부로 하지 못하겠느냐!

또 내가 왕인데 내 백성 가운데 있는 인구가 어떻게 되는지 또 그들이 전쟁에 나갈만한 사람이 몇 명 정도인지 내가 세어보는 것이 그것이 뭐가 그렇게 큰 죄가 되는가? 반문하고 항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가지 모두 다 하나님 앞에서 큰 죄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으로서, 이스라엘의 목자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토록 믿음 좋은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했던 다윗이 그런 죄를 저질렀나요? 달콤했기 때문입니다. 여인의 유혹과 부국강병의 유혹이 너무도 달콤했습니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하고 탐스럽게 보였습니다.

오늘 시편38편에서 다윗은 죄 짓고 난 이후에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모든 백성들에게 죄 짓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두 가지를 말하는데요. 먼저 죄를 지을 만한 상황이 되면, 유혹이 다가오면 어떻게 죄를 피해야하는지 말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혹에 빠져 죄를 범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늘 말씀 3절과 4절입니다.

"주의 진노로 말미암아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내가 감당할 수 없나이다"

죄를 짓고나면 몸 곳곳이 아프지 않은 곳이 없고 죄의 짐 때문에 마음이 짓눌려 죽을것만 같은 고통에 놓이게 됩니다.

다윗은 죄를 짓고 난 다음에 자신이 경험한 극심한 고통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죄의 유혹 앞에 있는 백성들이여! 너희들이 죄를 지을까 말까 발을 들일까 말까 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의 이 고백을 듣고 죄를 향해서는 한 발짝도 발을 들이지 말아라. 죄는 달콤해 보이지만 엄청난 고통을 가져다 주고 삶을 망가트린다고 다윗이 충고합니다.

그가 밧세바와의 관계에서 죄를 짓고 밧세바가 임신한 사실을 전해 들었을 때, 그는 아무런 일도 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서 끊임없이 계략을 짰습니다. 남편 우리야를 전쟁에서 빼내어 집으로 오게 해서 아내 밧세바와 동침하게 계략을 짰지만 계략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살인계획을 세웠습니다.

매일 매일 악한 계획만 생각하느라 피를 말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서 서로 배다른 자식들끼리 암투가 벌어집니다. 집안이 풍지박산이 납니다. 아버지로 자식들이 서로 칼들고 싸우는 것을 보면 얼마나 아프고 힘들겠습니까?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픈 중에 다니나이다.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10: 내 심장이 뛰고 내 기력이 쇠하여 내 눈의 빛도 나를 떠났나이다.

 

구구절절이 죄로 인한 고통을 고백하면서 죄의 무서움을 백성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는 그 맛이라도 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평소에 경건한 생각을 하고 경건으로 무장하기 위하여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다윗의 이런 고통스런 고백을 깊이 마음에 새기고 죄의 유혹 앞에서 언제나 깨어있는 하나님의 백성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죄를 범했습니다.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다윗이 제시하는 방법입니다. 15절 말씀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죄를 범한 우리에게 사단은 이렇게 속삭입니다. 너는 끝났다! 하나님이 이런 죄를 짓고 너를 용서하실 것 같으냐! 이제 너의 영혼은 끝났다! 이제 하나님을 떠나라!

끊임없이 우리를 참소합니다. 자책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등지게 됩니다. 가인이 그랬지 않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그랬지 않습니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피하여 숨습니다. 가인이 하나님 낯을 피하여 떠돌아다닙니다. 그런데 다윗이 깨달았던 것은 죄 짓고 난 영혼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 영혼이 다시 회복할 수 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와서 죄를 책망했을 때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 눈물로 통회합니다. 그 때부터 살 길이 열렸습니다.

18절 말씀입니다. "내 죄악을 아뢰고 내 죄를 슬퍼함이니이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만 살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용서받고 제자로 계속 살고, 가롯유다는 자살했습니다.

두 사람의 차이는 자신의 죄를 통회했느냐에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다윗은 두가지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공의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죄를 무서워하라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죄를 범했을지라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돌아가면 하나님께서는 용서해 주시고 두 팔 벌려 안아주신다는 사실, 이 사실을 기억해야 탕자가 아버지 앞에 다시 돌아온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돌아갈 수 있습니다.

     

기도

1) 죄악이 주는 고통이 얼마나 무섭고 엄청난지 깨달아 알게 하셔서 항상 깨어있게 하소서.

2) 언제든지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는 심령을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