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섬김의교회

묵상과 기도
조회 수 14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설교 제목 : "D-day와 V-day"
본문 : 민수기 21장 1-35절
찬송가 (461장 / 구519장)

내용관찰
본문 1-3절에서 이스라엘이 처음으로 큰 승리를 거둔다. 네겝에 거주하는 아랏의 왕이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하는데, 모세가 하나님께 서원하여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로 하여금 승리케 하신다. 그리고 그 곳의 이름을 ‘호르마’라 명명한다. 그 뜻은 ‘철저한 파멸’이란 뜻이다. 이름을 통하여 알 수 있듯이 하나님께서 완전한 승리를 주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완전한 승리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4-5절에 또 다시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한다. 4절에 에돔을 통해서 가는 길이 막힘으로 인해서 원망하는 것이다. 
<적용> 어쩌면 이스라엘의 원망이 한편으로 이해도 되는 것이.. 우리도 우리가 인생에서 계획한 일이 틀어지고 막히면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들지 않던가! 
<간증> 나눔과섬김의교회 부임해서 오기 전에 말레이시아의 한 한인교회에 지원을 했었는데, 지원을 하고 얼마후에 연락이 왔다. 그리고 사례는 어느 정도이고 교회에서 이 정도의 대우를 해줄 수 있는데 그래도 올 의향이 있겠느냐고 물어서, 당연히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충분하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까지 연락이와서 이제 말레이시아로 가겠구나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청빙이 안됐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낙심이 됐는지 모른다. 결과론적으로 하나님이 더 좋은 곳을 예비하셨지만, 그 당시에는 그 길을 모르니, 내가 계획한 길이 막히니 많은 낙심이 되는 것을 경험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상황에서 원망과 불평이 한편으로 이해가 되면서 또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그들은 불과 얼마전에 ‘호르마’를 경험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철저한 파멸로 승리케 하심을 경험한 것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들은 또 원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6절에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서 이스라엘을 심판하신다. 불뱀에 물려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가니 그제서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에게 이 심판이 그치게 해달라고 간구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죄를 뉘우친다. 

그래서 8-9절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또 한번의 기회를 주신다. 놋뱀을 높이 달게 하고 그것을 보는 자는 다 고침을 받을 수 있게 하신다. 이 ‘놋뱀’은 예표이고 상징이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나중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놋뱀을 마치 우상처럼 섬긴다. 그래서 왕하18장에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에 이 모세의 놋뱀을 부수고 ‘느후스단’이라고 명명한다.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은 잊혀지고 신비로운 기적의 놋뱀만 남은 것이다. 십자가가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 아니라, 단지 악귀를 물리치는 도구로써 취급 받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10-20절에 하나님의 인도로 이스라엘이 행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문 요약
본문에서 발견하는 이스라엘 역사의 순환고리가 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고, 하나님이 그들을 심판하시면, 그들은 회개하고 간구하니, 또 다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또 범죄하고.. 이와같은 이스라엘 역사의 순환고리가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때가 사사시대인데, 사사시대가 아니여도 이러한 역사의 흐름은 이스라엘 역사의 전체에 걸쳐서 반복되는 싸이클이였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가운데 이스라엘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장면이 21-35장에 등장한다. 

요단 동편 땅 정복
바로 요단 동편 땅의 정복이다. 이로써 드디어 가나안 정복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35절 말씀
이에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백성을 다 쳐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그의 땅을 점령하였더라 (민21:35)
요단 동편 땅 정복은 이 전쟁의 승패가 이미 결정이 났다는 것을 알려준다. 
<예화> 세계2차대전 당시 1944년 연합군이 노르망디 해안에 상륙한 날을 ‘D-Day’라고 한다. Decision-Day의 약자이다. 아직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사실상 이 전쟁의 승패는 결판이 났다는 의미이다. 
지금 요단 동편 땅 정복이 이스라엘에게 가져다 주는 의미는 바로 그와 같은 것이다.  

구속사적 매락 
구속사적인 맥락에서 요단 동편의 정복은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2019년전에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루신 그 승리의 사건! 이 사건은 이미 이 땅에서의 영적전쟁의 승패가 결정났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 사건이다. 
그리고 여호수아서에서 이루어질 요단 서편의 정복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 날에 주님이 다시 오셔서 이루실 하나님의 완전하신 승리를 보여주는 것이다. 
연합군이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함락한 날! 그 날은 V-day. 즉 ‘Victory-day’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적용 
우리는 바로 이 D-day와 V-day사이에서 살아간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완성하신 승리를 보았지만, 그러나 이 땅에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이 땅에서 겪는 피흘리는 고통이 있고 고난이 있다. 죄로 인해서 깨어진 세상 속에서 경험하는 혼돈과 공허함이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그 날에 완성될 하나님의 꿈에 대한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이미 결판난 이 전쟁에 우리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주님의 군사로 부르신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가 당신과 함께 동역하시길 원하신다. 사실 이 전쟁은 하나님이 다 이루실 하나님께 속한 전쟁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 차린 밥상에 우리에게 기꺼이 숟가락을 얹게 하시는 자비를 베풀어 주시는 것이다. 
이유는 그 날! 완전한 승리가 임하는 그 날에 주님이 우리와 함께 기뻐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 날에 주님은 이 땅에서 우리가 흘린 눈물과 아픔을 다 씻어 주실 것이고, 우리가 흘린 눈물에 비례하는 영광의 훈장과도 같은 빛난 면류관을 씌어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결단과 적용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무엇을 결단하고 적용 해야 하는가! 오늘도 치열한 이 땅의 삶의 현장 속에서 믿음으로 주님과 함께 살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통하여 죄로 인하여 깨어진 나의 삶의 영역 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것이다. 내가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실천하는 작은 희생과 섬김이 곧 주님과 함께 요단 서편을 정복해 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오늘도 그렇게 주님과 함께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기도제목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루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며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 승리하며 산다는 것은 주님 안에 거한다는 말이다. 즉 대장되신 주님의 부대 소속원으로 있는 것이다. 대장 되신 주님에게는 패배는 없다. 그 분과 가까이 있는 것. 그것이 곧 승리의 삶의 비결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7 환우를 위한 기도제목 고대관 2014.03.08 7311
2406 [2월 25일] 시편 6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2.25 7117
2405 [함께 기도해요] 교회의 목회자와 직분자들을 위해 nasum 2007.07.08 7079
2404 경남 진주에서 기도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 황덕용 nasum 2007.10.30 6808
2403 [2월 3일] 시편 51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2.03 6760
2402 [12월 18일] 시편 2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5.12.18 6739
2401 환자를 위하여 3 박충기 2009.05.19 6677
2400 최순철 집사님의 어머님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1 nasum 2009.09.01 6570
2399 임선주 집사님 부친 소천 nasum 2007.07.08 6491
2398 정채화 집사님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영진 2008.01.22 6442
2397 나섬공동체 환우를 위한 기도 nasum 2011.07.30 6410
2396 [1월 9일] 시편 34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9 6274
2395 [3월 24일] 시편 87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3.24 6171
2394 민족과 열방을 위한 기도제목 고대관 2014.03.08 6169
2393 2016년 2월 14일 주일 2부예배 대표기도문 nasum 2016.04.23 6066
2392 [함께 기도해요] 영육간에 연약한 지체들을 위해 nasum 2007.07.08 6053
2391 함께 기도해주세요! nasum 2009.07.01 6044
2390 [12월 26일] 시편 29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5.12.26 5939
2389 [2월 23일] 시편 65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2.23 5861
2388 [1월 8일] 시편 33편 - 묵상과 기도 nasum 2016.01.08 58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21 Next
/ 121

교제

KPC(SINGAPORE) LTD. 12 Shelford Road Singapore 288370 Tel 65-6467-4476  /  Fax 65-6469-3175  / Mail nasumchurch@gmail.c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