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하박국 1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ul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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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하박국 1장 – 묵상과 기도


찬송가 : 315 장 –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하박국 1장 “이해할 수 없을 때에”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질문이 생기기도합니다. 믿음을 잘 지키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암담한 현실 가운데 고통과 어려움을 볼 때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이러한 고통, 어려움 등을 내버려 두시는가 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오늘부터 묵상하게 된 하박국서의 저자 하박국은 누군지 정확히 알수도 없고, 그 기록연대도 정확히 모릅니다. 정황상 남유다가 망하기 전으로 추측하고 있죠. 남유다가 망하기 전 그 시대는 어떠했는지 우리는 선지서를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자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하고 있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하박국은 탄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3절에 왜 죄악과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고, 겁탈과 강포, 즉 약탈과 폭력이 있냐고, 다툼과 갈등이 그치지 않음을 탄식하고 있습니다. 하박국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계속해서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2절에 도대체 언제까지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실 것이냐고 탄식하고 있는 것이죠.


5절부터 11절은 하나님의 첫 번째 대답입니다. 5절에 하나님께서는 하박국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 즉 너희들이 보고 놀랄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악인이 의인을 에워쌓고 정의를 굽게 하는 상황을 그저 보고 계시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참고 참고 참으시다가 결국 이러한 상황을 벌하시는 것이죠. 


하나님의 도구는 5절에 사납고 성급한 백성, 땅이 넓은 곳으로 다니면 다른 이들의 소유를 점령하는 갈대아 사람들, 즉 바벨론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얼마나 무서운 세력인지는 7절과 8절에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9절에 강포를 행하러 옵니다. 동족 간에 강포를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벌하려, 강포를 행하려는 바벨론 군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으며, 많은 왕들과 견고한 성들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함락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도구라고 하기에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자신들의 힘을 신처럼 여기며 범죄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박국은 다시 하나님 앞에 호소합니다. 강포를 행하고 악을 행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것을 알겠는데, 어찌하여 더 큰 강포를 행하고 악을 행하는 바벨론을 통해 심판하시냐는 것입니다. 13절에 하박국이 생각하고 믿기에는 하나님은 악과 패역을 보지도 못하시는 분이신데 어찌하여 거짓된 자와 악인들이 의인들을 삼키는 것을 보고 계시냐고 호소합니다. 바벨론이 마치 그물로 고기 잡는 어부처럼 여러 나라와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잡고 멸망시키고 있는게 그것이 옳으냐고 질문합니다. 그에 대한 답은 2장으로 이어지지요.



하박국이 마주했던 현실과 그가 했던 고민들은 과거의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악이 실재로 존재하는 것과 그로 인하여 선한 이들이 고통받는 현실을 보고있지요. 그럴때면 과연 하나님이 살아계신가라는 질문이 우리 마음 가운데에도 싹트고는 합니다. 하나님은 왜 악을 내버려두실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은 악을 결코 그냥 내버려두시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생각하기에 부당하고 비합리적인 일을 만나면 우리는 그 일에 몰두해버리죠. 생각이 거기에 집중되어, 일부가 전부인것처럼 착각하게 됩니다. 역사 속에서 많은 악인들과 악한 행동들이 선한 이들을 핍박하고 고통을 주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현재에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당장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에서 한발짝 물러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바라봐야 합니다. 모든 악한 계획과 행동들조차 사용하셔서 선으로 바꾸시고, 모든 것을 심판하시며 공의를 굳건히 세우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금 당장 악이 활개치는 상황에 한숨 쉬고 낙담할 수 있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면 그것은 하나님의 연약하심이 아닌, 악한 우리를 향한 사랑과 은혜입니다. 그 은혜 안에서 하나님 닮아가기를 힘쓰는 오늘 하루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이 세상 악을 볼 때, 분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가운데 빛으로 살아가며 선한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2) 낙담하지 않고 의의 길을 걸어가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