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요엘 3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Jun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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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요엘 3장 – 묵상과 기도


찬송가 : 419 장 –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요엘 3장 “고난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우리는 남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을 선포하시는 요엘서를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3장인데요. 3장은 1절부터 15절까지 여러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그리고 16절부터 마지막 21절까지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회복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시면, ‘보라 그 날’이 나옵니다. 1차적으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기에서 돌아올 때를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주님께서 다시오시고 모든 민족들을 심판하실 그 때를 가리키는 것이죠. 그 때에 만국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려가신다고 하십니다. 여호사밧 골짜기는 ‘여호와께서 심판하시는 골짜기’라는 뜻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동쪽 기드론 골짜기로 여기기도 했지만, 여기서는 특정 지명보다는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장소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좀 더 매끄러운 해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심판을 당하는 민족들의 죄는 이렇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다른 나라에 포로로 보내었고, 약속의 땅을 임의로 나누어 가졌으며, 여호와의 성전에 있던 은과 금과 보물들을 가져간 것입니다. 7절에 하나님께서는 팔려간 이스라엘 사람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그렇게 한 민족들에게 그들이 한 그대로 갚아주겠노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9절에 모든 민족들에게 이렇게 선포할 것을 이르고 있습니다. 전쟁을 준비해서 나오라는 것입니다. 이제 곧 나라의 멸망을 앞에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복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곧 자신들을 멸망시킬 나라들에게 오히려 전쟁을 준비하고 오라고 선포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때에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악이 가득 차서 하나님께서 심파하실 것이라고 선포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당한 벌, 나라가 망하고 그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성전의 기물들이 탈취당한 것은 모두 이스라엘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들을 보내셔서 이스라엘을 치신 것이죠. 단순히 이런 면만 놓고 본다면, 이방민족들이 굳이 이런 벌을 받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지만, 이방민족은 자신들이 저지른 행동에 대한 심판을 받아야만 했죠. 하나님의 백성들을 치고 성전을 약탈한 죄는 결코 가볍지 않았습니다. 



16절 하나님께서 시온에서 부르짖으십니다. 소리치십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성이 있는 산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을 상징하죠. 이스라엘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떠나셨지만, 시온에서 소리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소리는 하늘과 땅이 진동할 만큼 무섭고 거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자손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산성과 피난처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심판의 날,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참된 회복의 날,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거룩하게 하시고, 거룩하지 못한 자들을 물리치실 것입니다. 그때에 산들은 단 포도주와 젖을 낼 것입니다.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것이죠. 유다 모든 시내에는 물이 흘러서 싯딤골짜기, 전쟁과 폐허의 상징인 곳까지 흘러 적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포악을 행하고 무죄한 피를 흘린 애굽과 에돔은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선포하고있죠. 



이제 곧 심판과 고난, 망국의 길을 걷게 되는 남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된 예언말씀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스라엘은 어떤 태도를 보여야 했을까요? 바로 겸손함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낮추며 마음을 다한 회개로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죠. 자신들을 공격해 오는 이방 민족을 대항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의 이치와 상식은, 적군이 공격해올 때, 그 전력차이가 너무 심하지 않는 한, 조약을 맺거나 맞서 싸워 자신의 나라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강대국과 동맹을 맺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러나 하나님은 그러한 상식보다, 세상의 이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오기를 원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셨죠. 


우리가 고난과 어려움에 직면할 때에, 우리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수고해야 합니다. 이것은 당연한 거지요. 하지만 그것과 함께, 오히려 마음 가운데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이러한 고난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며, 이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는 것입니다. 


대부분 고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감사하며, 하나님 앞에 참된 회개로 나아가는 것이죠. 대적을 향한 복수는 우리의 권리나 의무이기보다, 그러한 것들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복수를 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게 주어진 삶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 서는 것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고난과 어려움의 시기 뿐만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의 때에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오늘 하루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의 삶에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구하며 말씀의 은혜를 구할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가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 세워져 갈 수 있도록

2) 오늘 돌아오는 유스부 단기선교팀을 위해서.. 다음주 출발하는 청년부 단기선교팀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