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예레미야 14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Dec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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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3] 예레미야 14묵상과 기도


찬송가 :  20 영광 중에 계신


예레미야 14아버지의 슬픔


예레미야 14장은 2장부터 25장까지,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다루는 본문 안에 위치하며, 작게는 14장부터 16장까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탄식의 문맥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4장을 나누어서 소주제를 살펴보자면 1절부터 6절까지는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통의 묘사, 7절부터 9절까지는 예레미야의 간구, 10절부터 18절까지는 하나님의 대답과 예레미야의 간구, 19절부터 마지막 22절까지는 예레미야의 번째 간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4장에 묘사된 이스라엘의 고난은 가뭄입니다. 2절에 유다 백성들이 이로 인하여 슬퍼하며, 성문의 무리가 애통해합니다. 성문은 의인화해서 표현했다고 이해할 수도 있고, 성문에 있는 무리가 애통한다고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이 너무 커서, 그들의 부르짖음이 하늘로 올라가고 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3절과 4절에서는 그러한 고통을 당하는 백성들이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고 표현되어있는데, 표준새번역 성경에는 애타하고 있다고 표현합니다. 3절에서는 사환을 거느린 귀인들이 사환을 시켜서 물을 떠오게 했지만, 물을 구할 없어 사환들이 부끄러워하며, 4절에서는 가는 농부들이 비가 내리지 않아 땅이 갈라져서 아무것도 할수 없음에 부끄러워하고 있습니다

5절에는 암사슴이 풀이 없어서 새끼를 내버려둔다며, 모성애로도 어쩔 없는 가뭄의 심각성을 묘사하고 있고, 6절에서는 풀이 없어 굶주린 나귀들이 배고픔에 눈이 흐려지는 것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지요. 7절에는 그는 하나님께 우리의 죄악이 우리에 대해여 증언할지라도, 우리의 죄악을 핑계 없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일해 달라고 합니다. 우리는 타락하였고 범죄하였지만, 하나님은 용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이시니까 용서해달라고 간구하는 것이죠.

그리고 8절에 이스라엘의 소망이시고, 고난 때의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어째서 거류하는 , 유숙하는 나그네, 같은 땅에 있지만, 거주민들과는 상관없는 사람처럼 방관하고 계시냐는 겁니다. 이와 비슷하게 9절에서는 놀란 , 구원하지 못하는 용사와 같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과 같이 이스라엘을 버려두고 계시냐는 겁니다. 그러지 마시고,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는 주의 백성이오니 우리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10절에는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백성들에게 대해서 말씀하기 시작하시는데요. 이스라엘 백성이 곧은길이 아니라 어그러진 길을 사랑하고, 길을 걸어가지말고 멈추어야 하는데, 계속 걸어가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받지 않으시고 죄를 기억하시며, 죄대로 벌하겠다고 하십니다

11절에 하나님은 그들을 위하여 복을 구하지도 말라고 하시며, 12절에 이스라엘 백성이 금식하더라도, 번제와 소제를 드릴지라도 받지 않으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3절에는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슬퍼하며 선지자들이 징벌이 아니라 칼을 보지 않고, 기근이 이르지 않고, 평강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14절에 예언은 거짓 예언이라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보내지도 않았고, 명령도 하지 않았지만, 그들이 거짓 계시, 점술, 헛된 , 마음 속의 거짓으로 예언한다고 말씀하십니다. 15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거짓 예언한 선지자들이 칼과 기근에 멸망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더불어 16절에 예언을 받은 백성들까지 기근과 칼로 망하며 보호하는 집이 없이 거리로 내어던짐을 당하며, 죽어도 시체를 장사할 이가 없을 정도로 참혹하며, 그들뿐만 아니라 아내와 아들 모든 가족들까지 그렇게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하나님의 진노나 변덕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던 악을 그들의 머리에 붓는 , 끔찍한 진노의 원인은 그들에게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결코 즐거워하지 않으십니다. 17절에 하나님은 자신의 눈에 눈물이 밤낮으로 그치지 않으시는데,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파멸, 상처, 그것으로 인한 멸망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18절에는 들에는 칼에 죽은 자들의 시체가 있고, 안에는 기근으로 죽은 자들의 시체가 있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제사드리는 선지자 제사장들도 곳이 없어 모르는 땅으로 떠돌고 있는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9절부터 예레미야는 다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유다를 버리시질 않으시는 하나님, 시온을 싫어하시지 않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평강을 주시기를, 치료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20절에 이스라엘이 번함 죄악을 인정하면서 21절에 미워하지 마시기를, 이러한 징벌은 하나님 영광의 보좌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인 이스라엘과 세우신 언약을 기억해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22, 이방인의 우상 가운데 비를 내릴 신이 없고, 소나기또한 하늘이 마음대로 내릴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행하시는 분이라고 고백하며 우리가 모든 것을 만드신 하나님을 앙망한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고난도 하나님은 그것을 즐거워하지 않으십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의 머리 끝까지 쌓인 죄악으로 인하여 그들이 받을 진노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은 슬퍼하셨죠.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의 원인을 우리의 죄악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극심하 죄악으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에도 하나님은 슬퍼하셨는데, 우리가 당하는 모든 고난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고난과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우리는 때로는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나? 나를 지켜보고 계시나? 라는 의심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때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고, 우리를 향한 계획은 멈추지 않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어떠하든지 우리를 없는 사랑으로 품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인내하며 모든 것을 견디어 이겨내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오늘 하루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바라보며 모든 넉넉히 감당하기를

2. 한해 하나님 안에서 마무리하고 하나님 안에서 새해 준비할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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