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이사야 24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Oct 06, 20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찬송가 : 내 맘의 주여 484장 

이사야 24장  "심판 그리고 영광"


24장은 말세에 일어날 대환난과 심판 전의 온 땅이 황폐 될것을 예언하는 본문입니다. 13장부터 이어진 유다와 10대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보다 넓은 종말론적인 심판과 메시야 왕국의 승리 예언들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대환난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요한계시록 21장을 연상케하며 새 땅과 새 예루살렘과 반대되는 사망과 애통하는 모습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하나님은 온 땅을 황폐하고 공허하게 만드신다 합니다.  황폐와 공허의 모습은 2절과 3절, 온 땅이 격변하고 사람을 흩으지고 땅을 흔드시며 모든 삶의 질서들이 흔들릴것을 경고하십니다. 질서가 흔들릴때 사용되는 단어는 에베트, 노동하다입니다. 즉 주인에게 존속되어 섬기는것을 말합니다. 대심판날에 의로우신 재판장 여호와께서 모든 사람들에 대하여 철저한 공의에 의해 심판을 내릴 것인데, 각자가 참되신 주인에게 존속되어 살았는지, 피조물로서, 구원받은 자로서 온전한 노동을 하며 살았는지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마지막때에 누구에게 존속되어 살았는지가 우리의 심판의 유무를 정하게 될 것입니다. 


온 땅이 황폐하고 공허해지는 이유를 4절과 5절에서는 율법의 위반과 언약의 파기로 보고 있습니다. 5절말씀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율법을 폐하는 과정에 땅이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다 합니다. 더럽게 되다는 것은 우상 숭배로 얼룩진 죄악을 말하는 것입니다.  민수기 35:34에서도 “너희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 곧 내가 거주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 여호와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있음이니라”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인간 사회가 더러워졌으며, 인간으로서 창조주 하나님께 등을 돌리고 자신을 스스로 주인으로 여기는 교만의 상태에 도달하였습니다. 


다시 5절에서 율법의 파괴뿐 아니라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다 합니다. 언약을 깨뜨리는것은 성경 13번 나오는 문장으로서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싫어하는 사실을 부각시킬때 사용되었습니다. 영원한 언약이 마지막으로 다루어진 곳은 신약성경입니다. 이 언약은 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죽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부터 신약을 관통하는 영원한 언약을 깨뜨리는 주역들은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적인 은혜를 거부하고 자신의 의로 구원을 쟁취하는 현대인들과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하나님의 창조 질서가 무너져가며, 하나님이 조성하신 이 땅에서 주민다운 삶을 살아내지 못한체, 죄로 얼룩진 악에게 존속되어 살아가는 자들에게 심판이 불가피해보입니다.


그 결과 6절에서 13절까지 온 땅이 황폐할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24장 본문의 또 다른 주요 키워드는 땅이라는 단어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다라는 제한된 선민의 땅에서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온 우주적 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창세기때부터 언약된 백성들이 거하는 모든 지역과 영역에서 이 단어가 쓰여진 것입니다.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도 후대들이 살아가야 할 그 땅이 저주받아 황폐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정죄를 받아 땅의 존속된 모든 불경건한 자들이 형벌에 처해집니다.  이 심판은 생각보다 심각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과 무관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평생 몸담아 살아왔던 이 땅이 심판의 대상이 되어가는 비통함과 애통함이 머물러야 할 것입니다.


황폐한 땅 한복판에서 모든 종류의 즐거움과 쾌락이 사라질것을 예언합니다. 7절 새 포도즙이 슬퍼하고, 마음이 즐겁던 자가 다 탄식한다 합니다. 소출이 없어 음악과 사람들의 소리가 중지되고 무거운 침묵만이 흐르게 될 것입니다.  9절에서는 약탈을 당한 성읍이 허물어진다 합니다.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 완전히 황폐하여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해 버립니다. 10절에서 사람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성읍도 무너졌다 합니다.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학대와 약탈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의 종말은 이미 확정되었으며 결코 피할 수 없습니다. 세상 그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제외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암흑으로 세상 쾌락에 취해 있을 때가 아니라 구원을 위해 깨어 근신할 때입니다. 


14절부터 23절까지는 천지가 갈라지는 대환난으로 악인들이 극한 두려움 속에 망할 것을 예언합니다. 마지막 날의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냥꾼의 사냥과 같다 합니다. 그러나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게 됩니다. 또 악한 영들과 땅의 권세자들에 대한 말세의 대심판 후에 그 백성들 가운데 영광의 왕으로 강림하신 여호와가 나라를 다스릴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다가오는 여호와의 심판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더 크고 위대한 찬양의 이유가 됩니다. 구약 언약에 기초하여 메시아의 구속 사역을 대망하였던 자들, 주님께 존속되어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며 살아가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23절 말씀처럼 그 때에 달이 수치를 당하고 해가 부끄러워할때가 온다 합니다. 그때에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시고 그 장로들 앞에서 영광을 나타내실 것임이라 선포하십니다. 세상 모든 것의 심판 후 하나님께서 그 찬란한 영광을 완전히 드러내실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종말의 모습은 여호와께서 온 우주의 왕으로 인정을 받으시고 그 영광을 만천하에 드러내시는 것으로 그 절정에 달합니다. 해와 달도 비할 수 없는 찬란한 영광의 빛이 임하는 것입니다. 온 우주의 왕을 만군의 여호와라 부릅니다. 이는 천사들과 악한 영들까지도 다 여호와의 권한에 굴복하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통치하실 예언의 완성입니다.  


종말론적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로서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인가요? 이 세상을 새롭게 세우실 주님,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안식을 가져오실 그분, 이 땅의 모든 어두움을 참 빛으로 가득 채우실 하나님만을 소망하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혼탁하고 어그러진 이 세상을 빛으로 인도할 수 유일한 길은 더욱 더 생명이신 말씀을 의지하며, 창조주 되신 주앞에 굴복하며, 주님이 하시는 일에 존속되어 열심히 함께 이 길을 걸어가는 것입니다. 


기도제목

1. 죄로 얼룩져 황폐해가는 이 땅 한복판에서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어그러신 세대를 밝히는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2. 여호와를 온 우주의 왕으로 인정하며 그 찬란한 영광이 온 열방가운데 흘러가도록 우릴 사용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