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새벽기도회..3일 후

by 구정모 posted Jan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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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특별 새벽기도회를 마치면서...생각 하기를...앞으로 새벽기도에는 참석을 못하더라도 일찍 일어나서 기도 하고, 말씀 보리라 결심 하였건만...간신히 일어나서 허겁지겁 회사 가는 원래의 제 모습으로 모습으로 돌아가는데는... 단 하루면 충분한 시간 이었습니다.
사실 제 인생에 하나님께 특정한 선택을 두고 꾸준히 기도할 때, 하나님이 "A 이다,B이다"라고 명확하게 말해 주신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브라함을 좋아 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자기 인생을 걸고 고향집에 남을지, 다른 곳으로 떠날지를 기도 하지 않았습니다....단지 " 그가 갈바를 알지 못하면서" 떠났습니다. 그의 발걸음이 후에 전 인류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지를 모르면서...."순종"이 그의 기도이었습니다.
2010년 다이어리를 정리 하다 보다 제가 정한(?) 수많은 기도 제목이 있었습니다. 일부는 이루어 졌고...일부는 기억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 참 많은 감사 할 일들이 있었습니다.
2011년 갈바를 알지 못하는 아브라함의 마음으로 순종해야 하는데...벌써 제가 정해 놓은 수많은 기도 제목들이 적혀 있습니다. 일부는 정당해 보입니다. 그런데 아마 이 정당해 보이는 기도 제목들이 저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 하나 지워 나가고 하나님께 순종한 일들로 적어 나가기를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