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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4:2-6] 맛을 내는 말
          
                                                          
내용관찰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자신이 갇혀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리기 위함이니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열어주도록 자신과 동역자들이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힘써서 감사함으로 기도하라고 권면한다.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지혜롭게 대하여 복음을 전할 기회를 잡으라고 하며 말을 할 때는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처럼 은혜가 넘치도록  사람들 각각에게 맞는 말을 하라고 권면한다.


연구와 묵상
골로새 교회는 바울의 동역자인 에바브로가 세운 교회로서 영지주의, 율법주의, 금욕주의 등 잘못된 교리와 이단적인 사상으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이것을 바로 잡기 위해서 바울은 로마감옥에서 그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의 본질에 대한 편지를 썼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바로 알고 올바른 교회로 세워지기를 바라는 것과 동시에 그와 함께 동역하기를 원했다.  골로새 교회는 연약한 지체였지만 바울은 복음의 본질을 바로 알게 되면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하는 것에 멈추지 안고  복음전파에 동역하는 목표까지 주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울은 골로새 교인들이 자신과 동역하기를 원하며 자신을 위해 기도해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그 기도가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그들에게 복음 전도자의 자부심을 갖도록 해주며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의 기본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께 받은 구속의 은혜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영이 깨어서 기도하고 기도가 이루어질 유무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기도해야 된다고 한다. 그리고 약한 지체인 골로새 교회에 기도를 부탁하는 바울은 기도는 믿음이 약하고 강하고랑 관계없이 혼자가 아닌 함께 연합하여 중보하며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고 있다. (참고-마18:18-19) 우리들은 기도제목이 생겼을 때 객관적으로 믿음이 좋은 지체를 떠올리며 그에게 중보기도를 부탁 하지 않았나 돌아보자.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기도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묵상해야 할 것이다. 믿음 좋은 한 사람의 기도 보다 연합하는 기도를 하나님이 더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바울은 골로새 교회가 기도로서 복음 전파에 함께 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지혜로 만남의 기회를 잡아 직접 은혜로운 말로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한다.(참고-벧전4:11) 하나님의 복음이 골로새 교회를 통해 불신자들에게 전해지기를 원한 것이다. 바울은 은혜로운 말을 소금으로 맛을 내는 것이라고 하였다. 음식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간을 맞추는 것이다. 아무리 재료가 좋아도 간이 맞지 않으면 음식은 맛이 없다. 즉 어떠한 재료보다 중요한 것이 소금이다. 우리가 불신자를 전도 할 때 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적절한 단어와 억양들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모든 것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쉬지 않고 깨어서 감사함으로 기도 할 때 하나님이 채워주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금이 맛을 내는 것과 같은 말이 듣기에 좋은 말 만은 아닐 것이다. 말은 섬김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외적인 증거인 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듣기에도 편안하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좋은 사례중 하나로 바울 서신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울은 각 교회에 편지를 쓸 때마다 하나님께 끊임없이 기도하며 지혜를 간구 하였을 것이고 주님의 사랑을 담아 그들에게 칭찬과 훈계와 권면을 하였다. 바울은 항상 자신을 겸손하게 소개한다. 함께 있지 않지만 상대방의 현재 상황에 대해서 들은 바를  말하며 (골로새 교회처럼 자신이 세우지 않은 교회를 향해서도) 그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하고 잘한 일에 있어서는 함께 기뻐한다는 것을 말하며 그들과 연결 되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함이라는 것을 말 함을 볼 수 있다. 그의 말에는 깊은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것이다. 바울은 그를 가짜 선지자라 손가락질을 하던 고린도 교회에게도 끊임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편지를 썼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고전13:1) 말씀 처럼  상대방에 대한 사랑이 있을 때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예수님의 긍휼한 마음이 있을 때 소금의 맛을 내는 것과 같은 말을 하는 것이고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요즘의 한국의 일부 기독교지도자들이 쏟아내는 말들에는 이러한 사랑이 있는지 의문이 든다.


느낌  
제자 훈련 시간에 말의 덕에 대해서 배울 때와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말의 중요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기에 그 당시에는 습관적으로 머리로 받아 들인 것 같다. 그리고 내 입에서 나오는 말들에 대한 깊은 묵상과 반성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나 스스로 과거보다는 내 말투가 좋아졌다고 교만한 마음도 가졌고 지금도 가끔 툭툭 튀어나오는 실수는 이정도  쯤은 누구나 하는 실수라고 치부해 버린 나를 발견 하였다.  ‘누구나’는 관계 없는 것인데. 하나님 앞에서의 내가 중요한 것인데 사람들과 일반화를 통한 자기 합리화 인 것이다. 나는 전도가 왜 안될까를 생각 하기전에 내입에서 나오는 말에 하나님의 사랑과 영혼에 대한 긍휼함이 얼마나 묻어났는지에 대해 되돌아보고 회계해야 하는 것이었다.


결단과 적용
말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도덕적, 실리적인 측면에서 받아 들이면 안 된다. 나의 영성이 나의 말과 직결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제자반 후반기에 들어가니 더욱 말의 영향력이 느껴진다. 내 말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더욱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을 하기 전에 마음속으로 이 말을 해야 하는 말인가 되묻는 훈련하기.-내 말에서 불 필요함 덜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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