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주일 2부예배 대표기도문]

by nasum posted Jul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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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주일을 맞이하여 주님께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말씀을 듣게 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가진 세상의 것들, 재물과 건강을 잃었을 때는 극심한 고통을 느끼면서도 말씀의 상실에 대해서는 무감각하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저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울부짖으며 질문을 할 때, 다시 질문으로 대답하시는 하나님을 뵙습니다. 저희를 어루만져 주시고, 미소를 지어 주시는 주님을 바라봅니다.  갈수록 쇠약해지는 육신을 가진 저희를 늘 감싸 안아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펼쳐진 세상과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보여 주시는 데에도,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직접적인 응답 만을 기대하고 찾아 헤매고 있는 저희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움켜 쥐었던 무거운 짐들을 내려 놓으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께 다가가길 원합니다. 저희를 품에 꼭 안아 주시옵소서. 매일 숨 쉬고 있는 공기처럼 우리의 폐 속에 가득히 말씀과 함께 하루하루 살아가기 소망합니다. 세상에 만연한 우상, 무속, 이단, 사이비를 물리치고, 저희의 사명을 다하여 주님의 재림을 바라옵니다. 우리의 마음 깊숙이 심어 놓으신 성령님이 우리의 입과 행동을 통하여 나타나시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잊지 마시고 매 순간 도닥이며 사랑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시어, 그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저희를 싱가포르의 땅으로 이끌어 내신 뜻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예수님의 사랑을 이어가게 하시옵소서. 한사람을 세우는 교회가 되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밀어주고 당겨 주며, 서로 격려하는 초대 교회와 같은 튼튼한 교회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 곳곳에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형제 자매들이 많습니다. 낮은 자가 높은 자라고 하시는 말씀에 따라, 다른 사람의 발을 씻겨주는 봉사의 자리에서, 머리 되신 주님의 작은 지체가 되어 주님을 따르게 하시옵소서. 그들의 노고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받으시는 일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주님의 앞에 나아와, 아버지께 찬양과 기도와 예배를 올릴 수 있게 하여 주심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모든 절차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이 설교 말씀 가운데 성령의 감동이 우리의 가슴에 가득 차게 하시어,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 일상 생활을 하는데 있어서도 말씀의 감동 속에서 살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살아 계셔서 저희를 긍휼이 여기시고 한결 같은 사랑을 부어 주시는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