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주인 되신 하나님, 오늘 모든 성도가 다 같이 모여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 혼자서 하나님을 조용히 만나는 골방 예배도 좋지만,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예배할 때 좀 더 특별한 은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였을 때 각 사람을 연결하시는 성령님의 역사가 임하고, 우리는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소망의 열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 깊은 은혜를 누리게 하시려고 우리를 소그룹과 섬기는 부서로, 또 가정교회와 회중 예배로 모이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또한 이 예배에는 많은 마음들이 모여 있습니다. 하나님 만나기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있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 자리에서 성실하게 예배를 준비한 마음이 있습니다. 걱정과 의심으로 가득 찬 마음이 있으며, 말할 수 없는 아픔으로 눈물이 어려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숨겨진 죄로 고통받고 억눌린 마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만이 그 마음들을 위로하시고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불쌍한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사랑의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길 원합니다. 연약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비어있는 마음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채워주시옵소서. 하나님, 지난주에 몇몇 가정교회의 형제들이 인도네시아의 숨바섬으로, 또한 유스부의 학생들이 태국의 치앙마이로 선교지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씩 그 땅을 밟으며 말씀의 씨앗들을 뿌렸습니다. ‘한 번의 방문’으로 그 씨앗이 바로 큰 열매가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 ‘한 번의 방문’ 들이 우리를 통해 계속 이어져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그 땅에 임재하기를 기도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그 땅을 지키며 섬기시는 선교사님들에게도 성령의 충만함과 은혜의 만나가 매일 매일 새롭게 부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간 박충기 목사님을 통해서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