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이 시간 저희들을 예배의
자리로 나오게 하시고 저희가 드리는 찬양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온전히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되길 기도합니다. 지난 한 주간도 직장과 학교, 가정과
교회에서 허락하신 일상을 잘 감당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가
항상 기뻐하였는지, 쉬지 않고 기도하였는지, 범사에 감사하였는지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일상의 분주함이 하나님을 잊게 하고 많은 염려와 불안이 나의 연약한
믿음을 드러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며 회개합니다. 이시간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꾸짖지 않으시고 품어
주시는 주님께 나아갑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주일과 주중으로, 교회와 세상으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주님과 함께 동행하고 영광 돌려드리는
예배의 현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지금까지 신실하게 나섬 공동체를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교회가 쌓여가는 세월만큼, 많아진 교인만큼, 더 성숙하고 깊어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지고 성령의 열매들이 맺히고 함께 익어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세워주신
교역자들과 교회의 리더들에게 섬길 때마다 주님의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고 각 가정교회와 부서들이 사랑과 섬김을 통해 더욱 아름답게 서갈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이시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심령이 있습니까. 병환 중에 있거나 직장과 가정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지체들이 있습니까. 주님
기억하여 주시고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귀한
가정의 가치들이 많이 변질되고 무너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끊임없이 말씀의
반대로 달려가고 있지만 담대하게 그 시류를 거스르는 믿음의 사람들은 너무나 적어보입니다. 세상의 미디어가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묻혀 가는 것을 편안하게 느끼면서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
중심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그러나 여전히 교회가 소망이 되게 하시고 저희들이
5월을 가정의 달로 보내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우리의 가정들이, 우리의 자녀와 젊은 청년들이 먼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하시고 진리의 말씀 앞에 순종하고 타협하지 않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이 악하다고
탓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악함을 선함으로 이기고 나로부터 변화를 이끌어 가는 용기와 담대함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열방을
품고 하나님의 축복을 흘려보내는 복된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삶의 참 주인되신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우리의 자녀들의 삶을 맡기옵니다. 이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하며 헌신하는 모든 섬김의 손길들을 기억하여
주시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성가대와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목사님,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삶의 방향과 기준을 다시금 하나님께 맞추고
순종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이 선포되는 곳마다, 또 선교사님들의
섬김의 현장 가운데 역사하여 주시고 온전히 주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예배의 시종을 주님께
의탁하오며 이 모든 말씀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