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가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드리는 찬양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저희의 마음을 주님의 지혜와 평안으로 채워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 주일학교를 통하여 새싹같은 어린이들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 함께 나아가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돌봄으로써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빛나게 할 수 있기를 바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 해 주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저희 교회와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에 창의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시기를 지나 이제 대학교와 그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지혜롭게 공부하고, 적절한 선택을 하며, 그들의 재능과 노력을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도 주님의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나아가 마음을 열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삶의 길을 걸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도와주십시오.
이 곳에서 자녀와 함께 살거나 혹은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장년들에게도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문화와 언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려움을 겪을 때, 주님께서 인내심과 용기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타인을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데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의 지혜와 지지를 통해 이 곳으로 이주하게 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고 정진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힘든 양육과 생산활동 시기를 지나 은퇴를 앞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마음을 진정시키시고, 새로운 시기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은퇴 후의 새로운 여정에 대한 지혜와 인내를 부여하시고, 믿음을 바탕으로 새로운 목표를 발견하고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살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에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도해 주시고, 앞으로도 믿음으로 가득찬 삶을 살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쉽게 낫지 않거나 평생 낫지 않는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돌보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들 중에는 언제 병원에서 퇴원할지 모르면서도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를 드리며 사회로 돌아가려는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환자들도 있고,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은 평범한 소망을 가진 이들도 있습니다.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가족, 간병인, 치료사, 간호사, 의사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베푸시어 치료의 은사와 더불어 힘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