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십자가의 영광된 의미를 보여주신 주님을 찬송하기 위해서 여기에 나왔습니다. 일주일동안 세상에서 믿는 자로 살아가면서 얻은 힘든 마음을 치유해주시기를 기도하며 여기에 나왔습니다. 오늘 저희의 상한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저희의 목마름을 치유하여 주옵서소. 저희는 매일 성경 말씀을 보고 믿는 자의 모습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려고 했지만, 늘 그 마음이 부족하고, 저희의 의를 위해서 교만하게 행동하였으며, 때로는 나의 것을 위해서 간교하기까지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닮은 모습으로 태어났지만 항상 죄와
싸워야 하는 삶이 힘들기만 합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씨앗이 저희의 마음 속에 있음을 믿습니다. 이 씨앗을 무럭무럭 키워서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10명의 의인으로 멸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이 있었던 것처럼, 더이상 순종하지 않는 세상을 살리는 의인의 모습으로 살아아가도록 저희를
죄에서 지켜 주시고 믿음으로 무장시켜 주옵소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의인이 넘쳐나서 세상을 치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가 교회 안에 있는 소그룹을 통해서 서로를 세우고 동역하며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믿는 자로 거듭나는 곳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교회가 조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첫 세대뿐만 아니라 이 나라에서 뿌리내리는 다음 세대를 돌보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의 모델로 커 나가게 하여 주옵소서. 세계에서 퍼진 한인 교회들과 그 민족들을 섬기고 계신 전도사님들을
고난과 핍박으로부터 지켜주시고 말씀의 씨앗을 뿌리는 일에 함께 하여 주옵소서. 지구의 다른 편에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스라엘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계속되는 전쟁으로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웃 북한에서는 아직도 전쟁 준비때문에 빈곤한 삶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벌인
잘못으로 시작된 지구 온난화는 더 극단적인 기상이변을 만들고 많은 이웃을 위험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 공포가
우리를 지배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평화가 모두에게 함께하도록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그들을 돕는
것을 천사를 대접하는 것처럼 할 수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의 이 예배를 위해서 섬기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찬양팀과 성가대, 예배부와 방송팀에서 아름다운 예배를 위해서 수고하고 계십니다. 유아부로터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틴즈, 유스부의 각 자리에서 선생님들께서 다음 세대를 위해서 헌신하고 계십니다. 또 보이지 않지만
많은 분들께서 이 교회와 예배를 위해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일을 이루려는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여
주시고 모든 일에서 성령의 능력을 통해서 저희의 눈이 떠지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옵서서. 마지막으로 오늘 담임 목사님을 통해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서 성령의 은혜로 우리의 삶이
바뀌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하여 주옵소서. 오늘 저희가 이 자리에서 드리는 기도가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것을 넘어서 하나님께서 만들어가시는 내 모습을 찬양하는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