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특별히 기억하시고 사랑하셔서 귀한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올 한 해를 “비로서
그리스도인이라” 는 표어로 시작을 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저희가 하나님 보시기에 참된 그리스도인에 더 가까워졌는지 돌이켜봅니다. 잘된
일들은 나의 잘남과 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교만하였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일에는 하나님을
탓하고 원망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보다는 정죄했으며, 주변에
빛을 비추기보다는 나의 이익만을 좇았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과 나만이 아는 죄를 고백하오니 저희를 궁휼히 여기사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통하여
저희가 하나님을 갈망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허락하시고, 일상 생활 가운데 저희의 삶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중에는 병들고, 지치고, 근심이 가득해 하나님의 손길이 간절히 필요한 지체들이 있습니다. 저희의 필요를 잘 하시는 주님께서 예배 가운데 찾아와주셔서 저희의 마음을 만져주시고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지금 이 세상은
우크라이나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의 계속되는 전쟁과 이상 기후와 극단적인 의견 대립으로 혼란 가운데 있습니다. 특히나
전쟁으로 인한 아픈 상처를 어루만져 주시고 서로 이해하고 도와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말세의 시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이 변치않는 진리의 말씀과 복음으로 중심을 잘 잡고 흔들리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로 성숙해 나갈 수 있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의 각 부서들의 필요가
잘 채워져서 내 년에도 저희 교회가 이 싱가포르 땅에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는 연약하지만, 약함 가운데 강함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저희의 나눔과 섬김을 통하여 잘 나타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에 구디백 나눔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귀한
말씀을 전하시는 담임 목사님과 늘 동행하여 주시고, 교회를 위해 수고하시는 교역자 분들과 그 가족들, 또 교회에서 주일 학교 교사로, 주차 안내로, 음식 준비로, 가장 총무로, 기타
여러 부서에서 수고하시는 모든 손길들 위에 복에 복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