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캄보디아 선교의 동역자님께,

2023년의 12개월 중, 11개월을 보내면서 그리고 한달 뒤에 맞이할 내년을 기약하며

아래 제목으로 기도를 요청하오니, 힘써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이치 훈련 프로그램과 헌당예배/아시아교회사 세미나 준비

이치(ICCHI: Institute for Cambodia Church History)에서는 지난 11월 매주 금요일,

"캄보디아교회사" 과목 강의와 함께 정규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일(화)에 가질 이치 별관 헌당 예배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중이고,

당일 오후에는 캄장신과의 공동 주최로 "제1회 아시아교회사세미나"를 갖게 됩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김정배 선교사, 태국 김익만 선교사, 한국세계선교사지원재단 

김인선 사무총장과 기독신문자 조준영 선교담당 기자 등이 참석하는데, 

모든 일정에 주님께서 은혜 베푸시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진: 이치 별관의 야간 조명)

2. 교회 순방 및 성찬식 집례

저희 부부는 지난 11월 26일(주일) 오전, 깜폿 메시야교회와 에스라교회를 방문하였으며,

이때 성찬식을 집례하고 캄보디아인 사역자 및 교인들과 아름다운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작년 8월 설립된 쁘렉덤봉교회에서는 오는 12월 25일, 성탄 예배 후에 첫 세례식/성찬식을 갖고자 하며.

이때 품둥교회에서도 일부 교인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세워진 교회마다 부흥과 함께, 크메르 민족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3. 성숙한 제자들과 함께

10년 전, 저희 부부가 설립한 에스라장학재단(Ezra Foundation of Cambodia)은

두 명을 한국 석사 과정 유학, 한 명을 캄보디아에서 의학 공부 마친 의사로 배출하였으며,

지금 저희가 섬기는 사역에 3~4명의 에스라 일군들이 선배의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며칠 전 다녀온 깜폿-까엡에서 만난 제자는 저희 부부의 신실한 동반자로 세워지고 있는데,

캄보디아 선교 현장에 이러한 동역이 계속 이어지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진: 까엡 바다를 배경으로한 저희 부부)

저희 부부의 결혼 33주년과 해외 선교 사역 30년을 돌아보니, 모두 주님의 은혜입니다.

이러한 은혜가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어지도록 또한 저희는 이런 은혜를 누리도록

저희에게 물심양면 후원을 아끼지 않는 동역자를 위해 더욱 기도로 나아가겠습니다.

샬롬!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땅, 캄보디아 프놈펜 이치 별관에서 장완익/변옥선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