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 사랑을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저희가 이렇게 더 많은 사랑을 원하고 있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전에는 나눠줄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병으로 힘들어 하는데 좀처럼 나아지는 것 같지 않고, 세상에서 받는 수많은 스트레스와 생존에 대한 투쟁이 개선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부부간에, 부모와 자식간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고, 수많은 질투와 화만 보입니다.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국가와 국가간에, 또 인종간, 종교간에 갈등으로 인한 분노의 감정이 저희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오히려 더욱 열심히 일하고 계실 것임을 알고 있는데 저희가 어느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서 하나님께서 지속적으로 보여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볼 눈과 들을 귀가 저희들로부터 없는 것은 아닌가 반성해 봅니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다고 선악과를 먹고 에덴 동산으로부터 쫓겨난 이후부터 어찌 보면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멀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반대로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 저희를 붙잡으시려고 하는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멀어져가고 있는 저희를 붙잡아 주시옵소서. 오늘 예배를 통해서 저희를 붙잡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아픔, 고통, 슬픔 뒤에 사랑으로 우리를 돌보고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 스스로 하기 힘들면 나눔과 섬김의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가정교회를 통해서,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눔과 섬김의 교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훈련을 통해서, 그리고 수료하신 분들의 간증을 통해서, 교회 곳곳에서 나누고 섬기는 일을 통해서, 그리고 오늘 드리는 찬양, 기도, 박충기 담임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삶의 모든 순간에 계셨던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사랑을 부어 주시옵소서,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그래서 제가 발견한 그 사랑을 다른 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나눠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