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지난 한 주간도 저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주님의 한없는 은혜안에 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연약한 믿음과 행위로는 얻을 수 없는 주님의 자녀됨을 허락하시고, 이렇게
주님 앞에 나와 소리 높여 찬양하고 주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복을 허락하심을 감사합니다. 이시간 저희가
신령과 진정으로 주님께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시옵소서~
주님, 이시간 저희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머리로는 주님을
알고, 입으로는 주님을 부르며 사랑을 외치지만 저희의 마음은 여전히 저희를 둘러싼 가족과, 직장, 일상에 대한 크고 작은 욕심들로 가득차 있지 않았는지요? 매주 예배를 드리고, 여러가지 신앙 훈련을 받고, 나름의 종교적인 삶을 살지만 여전히 세상을 더 사랑하며 이세대의 달콤한 유혹에 쉽게 넘어지는 저희의 연약함을
주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 바라옵기는 저희가 연약한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게 도와 주시고 성령의 능력을 덧입어 삶의 작은 부분에서부터 영적 싸움을 감당해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저희에게 보여주셨던 사랑과 섬김의 삶을 각자가 부르심을 받은 곳에서 작게나마 실천하기를 결단하는 저희가
되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어 다시 세상이 평온해 질 것 같았는데, 현실은
전 지구적인 자연재해와 이웃국가에 대한 증오심에서 야기된 전쟁들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과 삶의 터전을 잃고 극심한 고난 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1년이 훌쩍 넘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과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전쟁은 끝이 보이지
않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주님 그 땅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루 속히 전쟁이 멈추고 서로를 향한 폭력을 거두어 평화의 자리로 나가도록 주님 인도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지혜로는 알 수 없지만 세상 모든 권세 위에 있는 주님의 긍휼이 그 땅에 임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에게는 니느웨를 정죄했던 요나의 마음처럼 그들을 정죄하지 않게 하시고,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으로 그 땅에 주님의 샬롬이 임하길 기도하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시간 세계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어느때보다
극심한 갈등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옵소서. 당장
사역의 열매가 보이지 않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묵묵히 삶을 감당해 나가는 선교사님들께 주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 길 기도합니다. 저희 교회가 섬기는 여러 선교사님들이 계십니다. 그 어느때보다 선교가
어려운 이 때 저희가 선교사님들의 친구가 되어 거창한 단기선교나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선교사님의 작은 필요를 살피고 기도제목을 함께 나누고 동역하는
나섬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 시간 예배를 위해서 곳곳에서 섬기는 귀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예배당, 주차장, 만나부, 주일학교등
교회 곳곳에서 애써 주시는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을 기쁘게 받아 주시옵시고, 이로 말미암아 한 사람이
세워지고 소그룹 중심으로 성숙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 세워가는 저희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귀한 말씀 전하실 담임 목사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늘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하시고, 저희에게 말씀을 선포할 때에 주님의 지혜와 권능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또한
말씀을 듣는 저희의 마음이 준비되게 하셔서 선포되는 말씀이 각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시고 나 중심의 신앙생활에서 하나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한사람을 세우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예배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