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유스부선교팀은 아침일찍 림도이 유스호스텔을 떠나 한시간넘게 차를 타고 해발900고지에 있는 므앙콩지역의 깔랑학교에 오전10시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학교와 기숙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었고 특히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92명의 학생들의 연령은 6세부터 18세까지이며 대부분 마을에서 약물중독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들이나 미얀마에서 국경을 넘어 서류미비자 신분으로 오렌지농장에서 일을 하는 부모들이 맡기고 간 아이들이 기숙을 하며 수업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영어캠프에 참가한 65명의 학생들은 3개의 반으로 나뉘어 오전,오후영어캠프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어캠프를 통하여 태국선교사님의 사역지이기도 한 므앙콩지역의 칼랑학교와 돈독한 관계를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깔랑학교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은 내년에도 방문해 달라며 헤어지는것을 아쉬워하였고 선교팀은 작별인사를 마치고 4시경 학교를 떠났습니다. 숙소로 오는 길에 선교팀은 2021년부터 나섬교회가 후원하는 맹공중국어학교에 방문하였습니다.
그 지역 8개의 소수민족들은 맹공중국어학교를 통해 지속적으로 중국어를 배울 수 있기에 마을의 많은 아이들과 함께 20여명의 학생들이 영어캠프를 하였던 칼랑학교에서도 온다고 합니다.
선교팀이 마음을 모아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의 기도응답에 감사하며 수그러진 heatwave로 너무 덥지않게 사역할 수 있었음을 감사하였고 험한 산비탈길때문에 걱정했던 날씨도 비없이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제오늘 몸은 지치지만 저녁마다 나누는 묵상나눔 가운데 선교팀은 매일의 여호와이레를 고백함을 보면서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산중턱으로 내려와 5시경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을 먹고 믿음,사랑,소망팀으로 나누어 사역나눔과 묵상, 기도시간을 가지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내일은 마지막사역으로 해발1700 고산마을로 올라갑니다. 중간에 밴에서 4륜트럭으로 바꾸어 타고 산몬마을로 들어가게 됩니다.
지속적으로 선교팀의 안전과 날씨, 그리고 내일 만나게 될 영혼들의 예비된 마음에 대해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