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난지 100일째 :)
23기 제자반이라는 이름으로 목사님 그리고 목요제자반 자매님들과 만난지 100일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목요일 수업을 마치면 홀가분한 마음과 뿌듯한 마음이 동시에 드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고 불목을 외치곤 하지만 주말 주일이 지나고 수험생마냥 D형큐티와 숙제의 압박을 견뎌내고나면 목요일 아침은 다시 설레는 걸음으로 선교관으로 향하곤 합니다.
이번 주는 특별히 100일 기념 쭈꾸미 외식이 있어서 더욱 설레였던 듯 합니다.
D형큐티 (삼상3:1-14)!! 하나님께서 아이 사무엘을 부르시는 그 장면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하지만 세상의 것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음성을 알아차리지 못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반응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에 대해 회개하고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23기의 DT 나눔은 크레파스를 잡던 아이의 그림과 같은 모습에서 점차 스토리가 있는 그림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전체적인 구상을 하는 본문의 내용요약과 가볍게 터치하는 밑그림을 그린 것 같은 연구와 묵상을 하나둘씩 나누며 그 위에 각자의 경험의 색을 입히고 일주일간의 삶에서 얻은 세밀한 간증을 더하여 적용과 결단으로 이어지는 풍성함을 경험합니다.
이번 주는 구원론에서 70-80% 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성령론”의 첫번째로 “약속대로 오신 성령” 에 대해 수업했습니다.
성령님은 구원을 이해하지 않고는 이해가 불가하며 구원에 대해 이야기를 할때 성령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5과에 걸쳐 성령님에 대해 심도있게 배우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더이상 ’예수믿고 천국갑시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우리는 이땅에서 예수를 어떻게 믿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하고 묵상합니다. 그리고 그 일은 성령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말씀하셨습니다.
누24:2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이 말은 즉,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를 이루신다는 메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순절의 처음 임하시던 성령님은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행하셨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거센바람소리와, 불의혀와 같은 모습으로 오셨으며 사람들이 방언을 하며 복음을 전파하게 하는 확실한 표적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오신 성령님은 계속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을 주로 시인하는 행위는 개인이 혼자 결단해서 할 수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님께서 역사하심으로 고백할 수있습니다.
또한, 그렇게 성령을 받은 사람은 세상을 살며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온유와 절제, 복음전파와 같은 삶의 열매로 성령받은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자신의 역할을 해나가며 필요한 열매를 맺게 되고, 그 열매를 통하여서 성령의 임하심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한 주간도 성령님이 동행하심으로 성령 충만한 즐거움을 누리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