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찬호 선교사님 기도편지

by nasum posted Apr 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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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31 샘물 온유 아룀)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던 것 같습니다. 영하의 날씨 속에서 하얀 눈이 수북히 쌓이는 날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3월을 보내는 중에도 눈이 왔습니다. 더불어, 마음도 유난히 추웠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환율과 코로나, 전쟁의 영향으로 체감 인플레이션이 50%는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경제 상황은 현지 사람들의 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추운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유엔으로부터 현지 이민국이 난민 관리를 담당하면서, 더이상 난민들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정책으로 바뀌었고, 인터뷰를 통해서 특히 이란 난민들을 추방하는 케이스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아프카니스탄 난민들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소문을 넘어서서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아픔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세상은 아픔의 소리들로 가득찬 것 같습니다. 하박국의 질문과 같은 느낌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까지리이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의 소리를 듣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더욱 아프시겠지요. 하나님을 향한 기도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이 없다면, 하나님이 우리를의롭다고 선포해주시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진정한 위로를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시금, 신발끈을 동여 맵니다. 겨울의 끝자락이 더욱 춥게 느껴졌던 것 같이, 겨울을 견뎌내니, 따뜻한 봄이 우리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희 연약한 가정을 위해서 윗분의 사랑으로 함께 아뢰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신대원 2학년 2학기를 은혜로 마치고 방학을 보내면서 쉼과 현지 언어와 사역에 집중하려고 했습니다. 오랜만에 흑해의 지방 도시에 가서 현지 아프칸 분들을 만나고, 함께 식사하고, 여전히 믿지 않은 상태에 있음에도 복음을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고, 함께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사역을 가서 심한 감기도 걸려서 고생도 했지만은요. 
 2. 다시 신대원 3학년 1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월, 화, 목 수업이 있는데, 처음에는 월욜만 비대면, 나머지는 대면으로 한다고 공지가 되었는데, 오미크론의 확장 속에서 4월 말까지는 비대면으로 전환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학기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대원 수업을 통하여 말씀을 깊이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이 길러지고, 이번 학기에 듣고 있는 상담 관련 과목을 통해서도 저의 영적 상황을 돌아보며 준비될 수 있도록, 언어 공부에도 진보가 있어서 말씀을 좀더 깊이있게 효과적으로 나눌 수 있도록. IT문화 센터 설립을 위해서도 계속 아뢰어주세요.
 3. 현지인 두명과 개별적으로 일주일에 2~3번 정도 전화를 이용해서 양육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함께 3분 복음을 읽고, 질문별로 된 교재에서 질문과 해석을 읽고, 함께 기도제목을 내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믿음 안에서 강건하게 양육되어지고, 난민으로써 아뢰는 제목들이 응답될 수 있도록. 그리고, 양육할 수 있는 현지인이 연결되도록 아뢰어주세요.
 4. 아들이 고등 학교 공부 속에서, 교회 생활 속에서 윗분께서 주시는 비전을 발견하여 자신의 적성에 맞는 전공분야를 이해하고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아내의 베이커리 및 한식 사역 속에서 윗분의 인도하심이 있도록. 또한, 올해 여름 방학때에 아들과 아내가 한국을 잠시 방문하려고 하는데, 비행기 비용이 잘 채워지고, 7월에서 8월초까지 머물 숙소가 잘 정해지도록 아뢰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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