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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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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의 삶
(스가랴 7장)

본문 1절을 보겠습니다. 
[슥7:1] 다리오 왕 제사년 아홉째 달 곧 기슬래월 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 시기는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되기 2년 전입니다. 바로 이 때 벧엘 사람이 그의 부하들을 제사장과 선지자에게 보내어 은혜를 구합니다. 여기서 벧엘 사람이 누군지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지만, 아마도 벧엘 지역에 사는 유다 백성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부하를 거느리고 있는 유력한 사람입니다. 그 부하의 이름은 ‘사레셀과 레겜멜렉’으로 앗수르인의 이름으로 학자들을 추측합니다. 그러니깐 이 벧엘 사람은 유다 사람이지만 70년의 바벨론 포로 생활 중에도 자수성가해서 이방인 부하를 거느린 능력있는 사람이였습니다. 그가 선지자와 제사장에게 말하는 내용이 3절입니다. 
[슥7:3]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에게 물어 이르되 내가 여러 해 동안 행한 대로 오월 중에 울며 근신하리이까 하매
이 사람은 정기적으로 매년 오월에 금식하며 근신하는 종교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의 종교적 행위를 근거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이 5절과 6절입니다. 5절입니다. 
5 온 땅의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칠십 년 동안 다섯째 달과 일곱째 달에 금식하고 애통하였거니와 그 금식이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한 것이냐
너희들이 70년동안 매년 5월과 7월에 금식하고 애통하였는데… 그 금식이 과연 나를 위한 것이였느냐? 아니지 않느냐! 그 근거를 6절에서 ‘너희가 먹고 마실 때에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먹고 너희를 위하여 마시는 것이 아니냐!’ 말씀 합니다. 
자신의 종교적인 행위를 근거로 당당하게 은혜를 구하는 벧엘 사람에게 뼈를 때리는 말씀을 하는 것입니다. 
너희가 좋은 거 먹고 좋은 거 마시는 것은 다 너희를 위해서 하면서.. 매년 5월과 7월에 하는 금식은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고? 그런 말 같지 않은 소리 하지마! 라고 말씀 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실제 삶에서 살아가는 것과 또 종교적인 신앙생활이 분리된 것에 대해 일침을 날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고전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우리의 전 존재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나를 위해 살고 교회 와서 종교행위 하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는 것은 삶과 신앙이 분리된 비정상적인 신앙인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지나온 역사를 통해서 다시 유다 백성들에게 말씀 하십니다. 7절에 보시면 과거에 이스라엘이 평온할 때에 옛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 너희가 어떠했는가! 그 내용이 8절부터 14절의 내용입니다. 
9절과 10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요구했던 순종의 내용들입니다.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서로 해하려고 마음에 도모하지 말라!’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11절과 12절이 그들이 귀를 막고 마음을 금강석 같이 하고 말씀을 듣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13절입니다. 
[슥7:13] 내가 불러도 그들이 듣지 아니한 것처럼 그들이 불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너희가 내 말을 안 들었으니, 나도 너희가 나를 불러도 안 듣겠다” 말씀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14절에 바람이 불어와 그 땅이 황폐케 되었다 말씀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보고 깨닫고 뉘우쳐 돌이켜야 합니다. 이제 성전이 완공되기 2년 전입니다. 지금 성전이 다시 세워지기 위해 먼저 그 전에 바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중심의 신앙입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전을 멋지게 지어놓고 그곳에 하나님을 모셔두고 성전에서 예배드릴 때는 하나님을 섬기고, 삶에서는 하나님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목적은 하나님을 나의 신앙 생활 안에 가두기 위함이 아닌 내 삶의 전 영역의 중심이 성전이 되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하나님 중심으로 바로 서 있습니까?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 가운데 하나님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은 성전 안에 모셔두고 나의 일상에서는 내가 주인되어 살다가 일주일에 한번만 하나님을 찾고 모시려고 하지는 않았는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한번 결단하며 나아가기 원합니다. 주님! 내 삶의 전영역이 하나님이 왕이 되시어 통치하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삶과 신앙이 분리된 것이 아닌 내 삶 전체가 오직 하나님 중심으로 세로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믿음으로 나아가 승리하는 오늘 이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먹든지 마시든지 주의 영광으로 위하여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2. 하나님 중심으로 삶의 전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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