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스바냐3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Mar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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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내 맘에 한 노래 있어 (찬송410장)

말씀 : 스바냐 3장 1~20


오늘 우리가 스바냐3장을 보면 남유다가 망할 때 살아남을 사람이 누구인지 스바냐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우리에게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 옛날 남유다 말기 시절이나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절도 악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악하고 험악한 세상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해야 심판의 시간을 피할 수 있는지, 심판의 시간에 건짐을 받을 수 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해 교훈 받으시길 바랍니다.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하나님께서는 악한 시대나 선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시대나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신의 공의를 드러내십니다. 구약시대에는 말씀을 통해서 선지자들의 입을 통해서 드러내셨지만 오늘 우리 시대에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혹은 설교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당신의 공의와 뜻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은 직접적으로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자연을 통해서도 아버지의 마음을 드러내십니다. 혹은 주변 여러 사람들의 입술을 통해서도 우리가 꼭 들어야 할 말을 들려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는 의지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귀를 기울이면 우리의 죄악된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나의 죄악과 하나님의 말씀이 만나면 우린 부끄러워서 하나님께 회개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읽은 말씀에 보면 불의한 자는 그 수치를 모른다 했습니다.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 하지 않으면 공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죄악을 회개치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심판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종말의 시간, 심판의 시간에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매일 같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아야 합니다.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옳은 것은 하나님의 칭찬으로 받고 그대로 행하면 될 것이고 잘못된 것은 하나님 이제는 제가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결단하고 하나님께 엎드리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새로운 삶을 하나님 앞에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 당시 남유다 말기에 요시야 왕 시절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다. 매일 같이 들려주시는 아버지의 말씀에 귀 기울일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심판당하고 만 것입니다. 7절을 보십시오.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종말의 시간, 심판의 시간에 살아남는 사람들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한 분만 경외해야 하는데 이 당시 유다 사람들은 다른 것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바벨론이 일어나서 그들을 치려할 때 바벨론을 두려워했습니다. 바벨론이 두려웠다면 심판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했으나 그들은 하나님께 엎드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집트에 가서 도움을 청합니다. 왕실은 두 갈래로 갈라졌습니다. 친 바벨론 파, 친 이집트파로 나뉘어졌습니다. 외세가 두려워서 또 다른 외세, 또 다른 나라에 엎드려 버렸습니다. 

물질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람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엎드려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 때문에 고통 받는데 오히려 더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을 찾습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항상 돈을 더 가져야 된다고 돈에 집착합니다. 나라가 침략 당하자 더 큰 힘센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는 결코 우리 인생에 다가오는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심판의 주인은 하나님 이십니다. 심판의 시간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도 불구하고 스바냐 시절 수많은 유다 백성들은 심판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서 큰 죄악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합니까? 누구를 두려워하십니까? 우리가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 한 분을 두려워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면 나의 종말도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입니다. 

만든 자가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만든 자가 심판할 수 있습니다. . 

부디 우리가 오늘 하루도 살아가시면서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심판하실 수도 있는 주권자, 통치자라는 사실을 기억하신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9절을 보시겠습니다.  


"그 때에 내가 여러 백성의 입술을 깨끗하게 하여 그들이 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한 가지로 나를 섬기게 하리니 "


심판의 시간에 심판을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입술을 깨끗하게 정결하게 하는 사람들입니다. 입술은 즉 말인데 말은 생각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생각은 더 깊이 따져보면 우리 마음에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즉 그러므로 입술을 정결하게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의 여러가지 생각들이 가득차 있으면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마음을 통해서 머리로, 또 머리를 통해서 입술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다면 그 증오심과 미워하는 마음은 입술로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마음 속에 가득차 있으면 우리의 입술로 사랑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 마음을 심판의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채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능력과 의지만 따라간다면 세상의 복잡한 것들로 마음을 채울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가난한 자, 즉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복잡한 것들로  마음을 채워가지 마시고 성령으로 마음을 가득하게 채우십시오.  비워진 마음에 하나님을 초대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되면 심판의 시간에 심판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자에게 하나님은 여러가지 복을 주셨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이스라엘의 남은 자는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거짓을 말하지 아니하며 입에 거짓된 혀가 없으며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남유다 말기 복잡한 일들이 수없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두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매일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입술을 정결케 하는 사람은 결코 아무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은 이런 백성들을 축복하십니다. 17절을 보십시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게 됩니다.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우리를 바라보며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는 분입니다. 잠잠히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갓난 아기를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길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윽한 눈빛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그 모습은 아이를 향한 사랑의 모습으로 충만해 있습니다. 하나님아 바로 우리를 그렇게 바라보신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세상 어떤 폭풍 속에서도 우리는 평화를 누릴 수 있습니다. 

폭풍이 없는 것이 평화가 아니라 폭풍 속에서도 보호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평화입니다. 

심판의 시간에도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있음을 믿으시고 오늘도 그 하나님을 믿고 담대하게 살아가는 하루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기도


1) 매일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보고 나 자신을 회개하여 정결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2) 두려운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는 분임을 알게 하사 인생의 폭풍 가운데도 평화를 누리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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