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9일] 스바냐1장 - 묵상과 기도

by nasum posted Mar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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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스바냐 1:1-18

찬송가 274 행한 죄뿐이니


요시아가 왕으로 있던 시기에 유다는 최악의 왕이었던 므낫세가 뿌린 배교와 문화적 전통이 판을 치고 있었습니다. 때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정치, 경제 그리고 군사적으로 번영한 시기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스바냐를 보내십니다.


그리고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2. “…모든 것을 진멸하리라.” 4절에서는멸절이라고 표현을 하죠. 원문에서도 서로 다른 단어로 사용을 합니다. “진멸빼앗다.’라는 의미이고, “멸절잘라서 제거해 버린다.’ 뜻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의미상 특별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무엇 때문에 이들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였습니까? 물론 죄악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구체적으로 생각 보면 가지 정도로 나누어 살펴 있습니다.


첫째, 우상숭배입니다.


본문 4절에서 하나님은 바알을 멸절하고, 그마림과 제사장들을 멸절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마림이라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제사장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 중에는 그것을 모르는 자들도 있었기 때문에 옆에제사장이라는 것을 놓은 것이죠.


이들은 하늘의 일월성신을 섬겼습니다. 천체 관측을 통해 신의 결정을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5절에 보면, 지붕에서 하늘의 별에게 경배한다고 말씀합니다. 


1975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고고학자 홀랜드(T. A. Holland) 예루살렘에서 무려 600개의 작은 인형을 찾았습니다. 우상입니다. 그런데 독특한 것은 말들의 머리에 태양 모양의 디스크가 달려있었다는 점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이것은 주로 주전 8세기 후반에서 7세기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므낫세의 통치 시대와 스바냐의 활동 시대이죠. 천체 숭배사상이 기승을 부리다 보니까 이런 독특한 우상들도 만들어 것입니다.


이들의 번째 죄악은 혼합주의입니다.


본문 5절에 보면, 여호와께 맹세하면서 말감을 가리켜 맹세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말감이라는 것은 밀곰, 몰록, 몰렉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왕이라는 뜻입니다. 암몬 사람들의 신이죠. 


이스라엘 자손들은 말감도 섬겼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것은 여호와께 맹세하면서여호와를 믿으면서 말감도 믿었다는 말입니다. 신을 섬긴 것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 등을 지고, 우상에게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다른 신도 섬긴 것입니다. 말도 안되는 행동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버린 적인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합니다. 그래서 적어도 우상숭배의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자유롭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과 생각에 정말 하나님만이 살아계십니까? 내가 바라보고, 내가 집중하고, 내가 원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 뿐입니까?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반대가 우상숭배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반대는자기만족입니다. 나의 만족과 나의 유익.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의 반대말입니다. 나의 만족을 위해 하나님도 경배하고 세상의 문화도 따라가는 것이죠. 나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도 예배하고, 재물도 찬양하는 것이죠. 


마태복음 6:24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24a] 사람이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그런가 하면 이들의 번째 죄악은 명목상의 크리스챤이었다는 것입니다.


6절에서 말씀하죠. 여호와를 찾지도 아니하고 구하지도 아니한 자들이 속에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명목상으로는 그리스도인이지만 철저하게 세속적인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속한 자들로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찾지 않는 자들입니다. 


Pew research center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유럽 사람들의 대부분은 여전히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밝히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의 교회가 어떤 상황입니까? 세속화가 많이 진행되었습니다. 쇠퇴현상이 심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종교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의 성인들은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의 나라에서는 80% 넘는 응답자가 자신은 기독교인이라고 답했습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또한 70% 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기독교인의 수가 극히 소수였다는 점입니다.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를 가지 않는다고 답을 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의미합니까? 명목상 기독교인인 것입니다. 진짜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도 우상숭배자, 혼합주의자들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그렇습니까? 결국 자기만족. 자기의 유익을 좇은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는 않지만 전통과 습관에 따라 기독교인이라고 말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계셔야 자리에 자신이 왕으로 올라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편의에 따라 하나님을 선택하고, 다른 신을 선택하여 자신의 취향에 따라 전혀 다른 기독교를 만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의 만족과 자기의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만족과 하나님의 뜻을 위해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내가 보기 좋은 . 나에게 유익한 신을 만들어 하나님과 융합을 시키거나 필요에 따라 기독교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를 좇는 자들입니다.


자기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족시키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제목

  1. 내가 우상숭배자, 혼합주의자 또는 명목상 그리스도인이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주인을 섬기거나 하나님만 경배하지 못했던 나의 삶을 용서하여 주소서.
  2. 나의 만족과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위해 오늘을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